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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보일러실에서 지내던 복순이가 3층 창고로 집을 옴기면서 낮에 지내는 장소가 탁자 위 또는 아래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내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밥 그릇 앞으로 가던지 아니면 현관 문이 열리면 집안으로 달려 들어 옵니다. 그냥 3층 집에서 따뜻하게 있으면 더 편할 것 같은데 탁자 위에서 먼 고생인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현관 문을 나서는데 복순이가 집안으로 뛰어 들어 오네요. 복순아 물이 먹고 싶었서.... 화장실에 복순이가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복순이가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내 방에 가 보았더니 침대 위에 올라가 있네요. 그래서 내 방으로 가 복순이를 거실로 앉고 나와 거실에 두었습니다. 그렇더니 식탁 의자에 올라가 나를 처다도 보지 않네요. 복순아 바닥에 뒹굴고는 씻지도 않으면서 침대에 올라..
이번 겨울은 12월이 되었는데도 그렇게 춥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부산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복순이 사료를 주로 갔는데 물이 꽁꽁 얼어 있네요. 그래서 다른 그릇에 물을 주어는데도 금방 살을음이 .... 실내에서 지내는 나야 추위가 찾아 왔다고 해도 따뜻한 이불속에서 춥다고 음살을 피우면 되지만 복순이는 당장 먹을 물부터 걱정이네요. 추위에 고생한다고 오래만에 고양이 간식 캔 하나를 주었습니다. 이제는 간식 캔 맛을 아는지 준비하는 동안에 옆에서 빨리 달라고 보채는군요. 전 같으면 각식 캔 하나를 다 먹는데 몇 시간이 걸렸는데 요즘은 10~20분만에 다 먹어 버리네요. 간식 캔을 다 먹고는 열려 현관 문을 향해 달려 가더니 화장실로 향하네요. 복순이가 저 번에 화장..
복순이가 겨울에 추울 것 같아 실내에서 키우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고양이 화장실을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냄새가 생각보다 심해 계획은 실패하고 밖에 고양이 화장실을 내 놓았는데 처음에는 별 무리 없이 잘 사용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고양이 화장실 모래 펠레스우드 펠렛이 점점 많아지는 군요. 처음에 펠레스우드 펠렛을 복순이가 사용하기 좋게 고양이 화장실 발판과 같은 높이로 부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하고는 달리 고양이 화장실 모래의 높이가 점점 높아지만 하는군요. 처음에는 사막화 현상을 거의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은 화장실 모래의 높이가 발판보다 더 높다져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쉽게 볼 수가 있네요. 복순이가 쉬를 하면서 압축해 놓은 것이 톱밥 형태로 되면서 부피가 널어 난 모양입니다. 그리고 복..
복순이는 길 고양이입니다. 그렇다 보니 밤이 되면 길 거리로 나가 친구들을 만나 놀다가 밤 늦게 집으로 돌아 오곤했었습니다. 그런데 1 층에 사는 주인이복순이가 볼일을 자기 집 앞에 본다고 자기 이야기해서 복순이는 자기 화장실에만 볼일을 본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렇더니 진짜 그런지 보자며 대문 밑을 아크릴로 막아 버렸네요. 복순이가 밖으로 나갔다 하는 통로가 없어져 집에서만 생활을 하거나 아니면 대문이 열린 틈을 타 잠시 나가 놀다 대문을 열어 주면 들어 오곤합니다. 그래서 복순이를 산책냥으로 만들기 위해 고양이 가슴 줄을 구입했습니다. 분명 인터넷으로 볼 때는 다리 4개를 다 잡아 주는 것 같았는데 마트표라 그런지 앞 다리만 채워 주네요. 그래서 그런지 복순이에게 고양이 가슴 줄을 채웠는데 바로 땅..
복순이가 밥을 먹을 때 보면 밥 그릇을 밀고 다니며 먹는 모습과 밥 그릇에 털이 떨어져 있는 볼 때마다 그릇이 깊어서 그런 것 같아 바꾸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복순이 밥 그릇을 씻다가 미끌어져 깨져 버렸네요. 복순이 밥 그릇을 사로 가기 전에 복순이가 처음왔을 때 먹었던 밥 그릇에 사료를 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깨진 그릇에 밥 먹던 습관 때문인지 사료를 먹으며 자꾸 사료를 그릇 밖으로 밀쳐내는군요. 먹는 양 보다 땅에 떨어지는 양이 더 많은 듯... 그래서 집 근처 마트로 가서 전에 보아 두둔 스탠으로 된 그릇을 구입할려고 하다 복순이 털이 밥 그릇에 떨어 지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스텐으로 된 그릇이 보기가 좋지만 또 높이가 있어 복순이 얼굴을 파 묻고 먹는다고 털이 떨어..
복순이 밥을 주는데 몸에 노란 것이 보이는군요. 전 부터 하나 둘씩 보이기는 했지만 이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노란 과자 부스러기 같은 것이 고양이 몸에 기생하는 이 같은 것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어지만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군요. 그래서 인지 사료를 먹을 때 스담 스담해 주는 것을 좋아하고 또 한 번씩 밥 먹다 말고 나에게 와서 머리를 비빈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군요. 그래서 털 관리를 위해 구입한 쉐드킬러 브러쉬를 가지고 나와 빗어 주었습니다. 그렇더니 쉬운한지 더 빗어 달라고 몸을 대어 주는 군요. 그런데 죽은 털은 많이 빠지는데 노란 지방 같은 것은 그렇게 많이 제거 되는 것 같지 않네요. 그래도 노란 것ㅈ들이 하나라도 더 없을 질까 해서 열심히 빗어 주었는데, 복순이 장난감으로 나눈 박스..
복순이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는 내가 고양이 응가를 치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하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복순이 사료 주는 것을 맡게 되면서 친해져 고양이 용품을 하나씩 구입하다 보니 고양이 화장실까지 구입하게 되었네요. 복순이를 실내에 키우기 위해 응가 훈련을 시킬 목적으로구입을 했지만 응가 냄새가 너무 심해 가족들의 반대로 고양이 화장실을 집 현관 앞에 두었습니다. 현관 앞에 두었지만 복순이가 응가를 그 곳에다 할 것이라고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억지로 한 번 응가를 보게 한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후 고양이 화장실에만 응가를 보네요. 그래서 가족들 반대에도 고양이 화장실을 구입했지만 할 말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화장실 냄새가 심해져 가족들 불만이 또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지금은 겨울이라 그런..
복순이가 우리 집 화분 사이에서 울고 있는 것을 키우기 시작한지 3~4 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복순이가 우리 집에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암컷이라는 것을 의심해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래 집 아저씨가 숫 고양이는 저렇게 크지 않는다며 복순이가 자꾸 수컷이라고 하시는군요. 그를 때마다 복순이는 암컷이라고 말씀드렸죠. 내가 볼 때보았을 때는 작지만 젓꼭지가 8개 , 성기 모양도 암놈이고 가족들도 암놈했지만 아래 집 아저씨가 복순이를 볼 때마다 수컷이라고 말해 인터넷 검색으로 고양이 암, 수 구분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암컷이라고 믿었든 복순이가 수컷이라고 하는군요. 고양이는 응아를 하는 곳과 쉬하는 곳이 가까이 붙어 있고 소변을 보는 곳이 위, 아래로 길게(타원형) 생겼으면 암컷이라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