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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인터넷 꽃집에서 에서 핑거 라임 결실주 삽목묘 한 그루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핑거 라임 나무가 아직 작아서 그런지 옆으로만 자라 보기 싫어 그 중에 한 가지만 남겨두고 가지치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옆으로 자라는 가지를 바로 자라도록 지지대를 세워 주었습니다.그런데 여름이 끝나가는 시점에 가지를 너무 많이 정리해 주었어 그런지 잔 가지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다가 이제야 가지가 나오려고 작은 점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그렇지만 날씨가 서늘해졌어 그런지 며칠이 지나도 그 상태에서 큰 변화가 없어 방법을 생각하다 피트병 하우스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생수병 밑 부분을 잘라 그냥 핑거 라임 묘목이 그 속으로 들어 가도록 화분 위에 올려 주었습니다.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라 대충 만들었..
우연히 깔라만시 나무에 대해 듣고는 구입하려고 했었습니다.그렇지만 실생은 열매가 열리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결실주는 구하기가 힘이 들어 포기하고 대신 라임 오렌지 나무라고 판매되고 있는 초록이를 구입했습니다. 배송을 받고 보니 3,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생각보다는 나무도 크고 상태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초록이를 구입했으니 내가 키우는 환경과 물 주는 습관에 맞게 분갈이해 주어야겠죠.그렇다고 분갈이 방법이 특별한 것은 아니고 화분 흙의 배합 상태와 물 빠짐 정도를 체크하기 위해 직접 분갈이해 준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라임 오렌지 나무는 약 산성 흙을 좋아한다고 하므로 커피 가루 말린 것과 거름으로 바나나 껍질 말린 것을 화분 흙을 배합할 때 같이 섞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
올리브나무 그 이름만으로도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초록이.그래서 올리브 나무란 이름에 끌려 어떤 초록인지도 모르며 올 봄에 두 그루를 구입했습니다.처음 받았을 때는 한뼘 정도되는 크기에 이상하게 생긴 수형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삽목한 것이라 목대는 가격에 비해 굵은 것으로 만족하며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관련글 보기. 여름동안 생각보다 많이 자라 두 그루 중에 한 그루는 수형이 그런대로 보아 줄만했지만 한 그루는 키는 더 많이 컸다 뿐이지 수형은 그렇게 마음에 음음에 들지 않는군요. 아니 더 자라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밑부분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결국 취목을 해주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했는데 취목을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아 지식도 부족하고 수태도 준비되지 않고 시기도 그렇고 ..
올해 이런 봄에 초록이 몇 그루를 구입했었습니다.그런데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구입한 초록이들이 젓가락이군요, 특히 무화과 나무는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묘목보다 키만 크고 굵기는 젓가락인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죠.그렇지만 구입은 했으니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커피 찌꺼기와 과일 껍질 거름을 주며 나름 정성을 들였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언제 자라나 싶었던 무화과 나무에서 새싹도 나오고 생각보다 잘 자라주는군요. 그런데 화분에서 무화과를 키울 때는 가지 두개만 정해 키우는 것이 좋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가지 두개만 정해 키우라는 말은 너무 많은 열매가 열려도 화분 심어 놓은 것은 영양분을 다 공급해 주지 못하므로 결실을 몰 수 있는 열매 수는 제한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
핸드 드립으로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그런데 마실 때는 좋지만 그 원두 커피를 내려 먹고 남은 찌꺼기가 모이니 양이 제법되어 그것을 버리는 것도 일이군요.그래서 방향제로도 사용해 보았지만 그 양이 얼마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다가 키우고 있는 초록이에게 주면 좋은 거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 보았는데 역시 커피 찌꺼기를 거름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군요. 그래서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시고 나온 커피 찌꺼기를 딸기 화분에 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욕심이 과해 다 마르지도 않은 커피 찌꺼기를 너무 많이 거름으로 주다 보니 곰팡이도 생기고 서로 뭉쳐서 단단하게 굳어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을 걷어 내어 주었습니다. 처음 시도는 과욕으로 인해 실패한 것 같지만 그것에서 배운 것도 있죠. ..
올해 봄에 다시 초록이를 키우면서 유실수 몇 그루를 구입했었습니다.그 때 올리브 나무 두 그루도 구입하면서 품종을 알 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종묘사에서 주문했었습니다. 그런데 접목으로 키운 것이라 그런지 목대는 굵지만 수형이 생각한 것과 좀 달라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그래서 잔가지를 해주고 그 중에 큰 가지 세개만 키우다 조금씩 자라는 것이 보일 때 그 중에 한 가지만 남기고 정리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올리브 나무가 조금씩 자라는 것 가지만 화분에 수분이 15일이 다되어 가는데도 생각보다 빨리 마르지 않아 과습으로 죽을까 싶어 결국 분갈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분에서 올리브 나무를 뽑아 보니 물이 흐를 정도는 아니지만 물을 준 때를 생각하면 많이 남아 있는것 같군요. 그리고 작은 화분에서 큰 화분으..
동호회 회원으로부터 발아한지 얼마되지 않은 구아바 실생를 나눔 받았습니다. 꼼꼼히 포장해 주어서 어디하나 다친곳 없이 무사히 도착했지만 작은 포트에 구아바를 두 포기가 있는 것이 좀 복잡해 보여 분갈이를 시키고 싶은 생각이 머리에서 계속 맴도는군요. 해가 지나가 그늘이 졌다고 하지만 지금 한창 더울 시간이고 방금 택배로 배송된 것을 분갈이 했다가 잘 못되기라도 하면 나눔을 해준 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것만 같아 망설이다 결국 분갈이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봄에 충동적으로 초록이를 새로 키우게 되면서 화분을 대충 만들었다가 여러 번 분갈이 하고도 찜찜한 마음이 든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번에는 가지고 있는 재료 안에서라도 제대로 분갈이를 해보기 위해 화분의 흙이 빠져 나가는 것을 방..
갑조네에서 2,400원에 판매하는 미니 뱅갈 고무나무를 구입했었습니다.따뜻한 봄이 오고, 여름이 시작되면서 폭풍 성장을 하는군요. 그런데 우리 집에 온후 나오는 뱅갈 고무나무 잎이 노란색이군요.처음에는 좋아했지만 계속 노란 잎이 나오고 잎도 힘이 없는 것이 병에 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원인을 찾아 보았는데 과습 또는 물이 부족하면 노란 잎이 나오며 힘 없이 떨어진다고 하는군요. 그렇지만 흙을 손가락으로 파보아 물기가 거의 없으면 주기 때문에 과습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물을 잘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잎이 노랗게 변할 정도로 물을 말린 것 같지 않아 원인을 몰라 뱅갈 고무나무만 쳐다 보았었습니다. 그러다 2~3달 사이 뱅갈 고무나무도 많이 성장해 화분이 작은 것 같아 원인도 알아 보고 분갈이해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