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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친구 가게에 놀러 가서 이야기하며 놀다가 저녁에 낚시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는군요.낚시를 한 기억은 동생과 같이 간 기억이 전부라 생각해 보고 연락 준다고 하니까 호래기 라면 먹어 본적이 있냐며 오늘 호래기 잡아 그 잡을 맛 볼 수 있게 해 주겠다고 꼬셔 결국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카메라를 챙겨 가게 앞에서 만나 9시 쯤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통영에 도착을 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밤 늦은 시간에 가로 등불도 건너편에 있어 머 찍을게 없네요. 그래도 삼각대를 꺼내어 호래기가 올라 올 동안 사진 몇 장 찍으며 한 참을 기다려도 3명 중 누구 하나 잡는 이가 없어 결국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옆에 가로 등이 있어 낚시하기 좋은 곳은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어 우리가 들어갈 자..
몇 년 전부터 봄이 되면 원동역 근처에 있는 순매원으로 매화를 찍으로 갑니다. 순매원의 활짝 핀매화 꽃밭 옆을 지나는 열차도 찍고 매화도 볼 겸 가는 것 입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찾아 오시네요. 다른 사진사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는 기차가 오기를 마냥 기다리는 기차 찍기 놀이도 이곳은 찾는 재미 중 하나이죠. 물론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기차 찍기 놀이를 하기 위해 찾는 것은 아닙니다. 자리를 잡고는 매화 꽃도 구경하고 그동안 지친 마음을 힐링하며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더 많군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이 곳에도 다양한 먹을 거리로 유혹을 하는 군요. 어릴적 학교 앞에서 사먹든 군것질 거리가 생가나는 먹거리... 오래만에 왕복 6 시간 ..
집을 나서자 복순이가 또 자기 밥 그릇 먹으로 가는군요. 자기 밥 먹는 것을 옆에서 지켜 봐 달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그것을 모른척하고 오래만에 사진을 찍기 위해 캐논 600d와 번들렌즈 점팔이 그리고 헝거리 렌즈를 준비해 가지고 해운대로 사진 찍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면 이익숙한 장소에 내가 왜 왔는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갈 때가 없으면 찾는 곳 해운대. 오래 기간 동안 보아온 곳이라 그런지 특별한 찍을 만한 것이 생각나지 않아 점팔이(EF 50mm F1.8 STM) 렌즈를 테스트도 할겸 갈매기 찍기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갈매기 사진 찍을 때는 망원 렌즈를 사용해야지만 하는 줄 았았는데 점팔이로도 큼직한고 가지고 있는 헝거리 망원 렌즈보다 선명한 사진이 찍히는 군요. 초점을 잡기도 전에 갈매기가 프레..
이사를 오고 거의 등산을 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래만에 등산을 할려고 마당히 갈만한 곳이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그래서 집에서도 가깝고 교통편도 편한 호포->고단봉->범어사 코스를 타기로 결정하고 지하철을 타고 호포역으로 향했습니다. 호포역에서 기지창 쪽으로 나오면 고당봉으로 가는 터널이 보입니다. 이 터널을 지나 올라 오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 길이 고당봉으로 올라 가는 초입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토요일인데도 산행하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군요. 개울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 한 참을 가다 보면 길이 갈라 집니다. 오른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개울을 지나 올라 오다 보면 소방 도로가 보입니다. 소방 도로에는 길을 알려 주는 이정표가 두개가 보일 것..
토, 일요일 부산 국제 영화제 해운대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행사 구경갔다가 왔습니다. 하늘에서는 드론이 날고 만흔 사람들이 영화 배우를 보기 위해 안자 기다리고 있네요. 나도 계단에 앉자 무대 인사를 구경했습니다. 유아인을 보기 위해 무대 앞에 자리를 잡고 20 시간을 기다린 사람도 있군요. 이광수, 권오광감독님, 박보영, 이천희의 무대 인사. 그런데 왜 이광수라는 이름을 들으니 코미디언이 생각랄까.... 나 홀로 휴가 무대 인사 조재현 감독, 윤주, 이준혁. 감독이 더 배우 같다는.... 사람들 속에 앉자 영화 배우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부산 국제 영화제가 기다려 지는군요. 영화는 보지 않고 배우들 보러 주말에 해운대만 간다는 것이 함정....
삼락생태공원에 연꽃이 피는 계절이 왔습니다. 요즘 연꽃이 많이 개화를 하다 보니 연꽃을 찍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죠. 저도 연꽃을 찍으로 자주가는 편입니다. 다른 날보다 좀 이런 정오에 자전거를 타고 삼락생태공원 연꽃 연못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헬멧을 쓰고 사진을 찍는데도 태양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외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 중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지만 망원 렌즈에 삼각대까지 풀 장비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이런 사람들을 볼 때면 부럽기도하고 내 카메라도 초라해 지기도 합니다. 그 전 같았면 그런 사람들과 좀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었지만 요즘은 그냥 같은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을 쓰지 않..
오륙도... 부산에 살면서 많이 들어 본 이름이고 해운대에 가면 멀리 오륙도를 본 같아 친숙한 이름이기는 한데 정작 오륙도에 가본 기억이 없어 오륙도 스카이 워크도 구경할 겸 가보았습니다. 61번 버스를 타고 부산 진역에 내려 27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 도착하니 작은 언덕이 보이는 군요. 기대를 했던 것보다 전망대가 그렇게 많이 높지는 않군요. 그래도 부산에 이런 풍경을 가진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경관 좋아 잘 온 것 갔습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주위 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입구에 마련된 덧신을 신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 사진을 찍는데 조금 흔들리는 것 같더니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 지는 군요. 그 다름부터는 걷는 것도 조심스로워 지고 조금 불안한 생각도 드는 군요. 나만 그런 생각이 드는 줄 알았는..
이름만 들어도 너무 친숙한 곳, 해운대... 그런데 언제부터 인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운대보다는 근처 바닷가를 더 많이 가게 되었죠. 별로 많이 가보지도 않았는데 너무 이름을 많이 듣고 너무 가까이 살다보니 언제던지 갈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언제 가보았는지 기억에 잘 나지는 안지만 왠지 해운대하면 너무 친숙해 잘 가지 않다가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행사 사진을 찍어로 해운대에 가게 되면서 이제는 특별한 곳이 생각나지 않으면 한 번씩 가게 되는 곳이 되었죠. 어제도 마땅히 가 볼만한 곳이 생각나지 않아 해운대 바다 풍경도 찍고 행사가 열리는 것이 있을면 구경도 할 겸 해운대로 향했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져서 그런지 저번에 왔을 때보다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군요. 날이 좀 더워졌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