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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7월 어느 날 삼락생태공원에 연꽃 찍으로 가다.

키키로 2014. 7.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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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생태공원에 연꽃이 피는 계절이 왔습니다.

요즘 연꽃이 많이 개화를 하다 보니 연꽃을 찍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죠.



저도 연꽃을 찍으로 자주가는 편입니다.

다른 날보다 좀 이런 정오에 자전거를 타고 삼락생태공원 연꽃 연못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헬멧을 쓰고 사진을 찍는데도 태양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외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 중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지만 망원 렌즈에 삼각대까지 풀 장비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이런 사람들을 볼 때면 부럽기도하고 내 카메라도 초라해 지기도 합니다. 



그 전 같았면 그런 사람들과 좀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었지만 요즘은 그냥 같은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신경을 쓰지 않을 여고 합니다. 어쩔때는 분무기로 연꽃에 물을 뿌려서 사진을 찍고 가면 셋팅해 놓은 연꽃을 찍기도 하죠. 



오늘은 연꽃보다는 옆에 있는 수련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수련은 연꽃보다 꽃이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수련을 그냥 대수럽지 않게 보았는데... 

오늘보니 수련꽃도 연꽃 못지않게 예쁘고 연꽃보다 모양이 다양한 같습니다.



아직 삼락생태공원 연꽃 연못에 와보지 않았다면 한번 구경가 보세요.



연꽃 연못에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정자도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해도...



정자 주위에 피어 있는 연꽃을 감상하면서 한 여름의 열기를 피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