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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사는 곳이 부산이다 보니 집 근처에 무화과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무화과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먹어 본적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이름을 많이 들어 친숙하지만 특별히 관심이 없는 과일이라고 할까요. 그러다 초록이를 다시 키우게 되면서 한 그루 구입하면서 무화과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 초록이를 키우는 것을 취미로 하는 동호회 회원들 사이에서는 지금 한창 인기있는 과수로 그 종류도 엄청 많이 있군요. 그런데 이렇게 인기 있는 과일을 왜 과일 가게에서 구입해 먹은 아니 파는 것도 보지 못한 것일까요.그것은 무화과는 후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익은 것을 따서 먹어야 제 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배송과 보관의 문제 때문에 익지 않..
초록이를 2~3년 정도 키우지 않다가 갑자기 돌 봄에 초록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어 구입을 했습니다.구입할 때는 한 10 그루 정도 간단히 키워 볼 생각이었는데 구입하다 보니 화분이 30개가 넘어 버렸군요. 이사하기 전에 화분 100개 넘는 키울 때 여름에는 하루에 두번씩 물을 줄 때가 보니 시간도 많이 소비되고 또 이웃에서 물세 때문에 말이 많아 될 수 있으면 물을 적게 주고 키워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흙과 초록이의 상태를 살펴 보며 초록이가 이상 증상을 보이거나 아니면 화분의 흙이 수분이 거의 없을 때 물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몇 개되지 않는 화분이지만 30개가 넘다 보니 언제 물을 주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해 초록이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아 토양 수분 측정기를..
초록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모임에 올라온 글을 읽다가 우연히 알게된 핑거라임 오렌지 나무.오렌지 나무라고 하지만 알고 기존에 알고 있는 오렌지와 모양도 맛도 다른 개량되지 않은 야생의 열매 핑거라임. 열매를 보기 위해서는 몇 년을 키워야해 결실을 보기 위해 키우는 것은 그렇게 매력이 없었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의 수형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가격대의 초록이로 구입할지 검색하다 6,000원 짜리보다는 2,000원 더 주고 좀 더 좋은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심폴에서 8,000원짜리 핑거라임으로 주문했습니다, 배송되어온 핑거라임은 위쪽보다는 옆으로 자란 것 같네요. 수형 정리를 위해서는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할 것 같지만 이제 배송된 초록이라 좀 더 시간이 지나 환경에..
처음 키운 초록이가 로즈마리 입니다. 그 때 인터넷 검색으로 얻은 정보로 2~3일에 한 번씩 물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 달 동안은 잘 자라는 것 같다가 물을 주는 것을 빼 먹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로즈마리가 말라 죽는 것이었습니다.그러면 새로 로즈마리를 구입하고 또 몇 달 뒤에 죽이고 구입하고를 반복했었죠. 그렇게 2년 정도 로즈마리만 구입을 한 것 같습니다.그러다가 초록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이사를 하면서 유실수에 빠져 100개가 넘는 화분을 관리했으니 많은 묘목을 구입했었죠. 그러면서 물 관리하는 법도 조금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며 2~3년 초록이를 키우지 않다가 올 봄에 다시 키우게 되었지만 물 관리하는 법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록이를 키우다 보면 번식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다른 초록이가 자라고 있는 화분에 죽으면 어쩔 수 없고 살면 좋다는 생각으로 꽂아 놓는 방법을 많이 이용했고 지금도 자주 이용하는 삽목법 입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삽목이 잘되고 생명력도 강한 로즈마리 같은 초록이는 잘 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실패 확률이 높아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 다름으로 시도한 방법은 포트에 따로 삽목해 놓는 방법인데 물 관리를 잘 해주지 않다 보니 잘 성장도 하지 않고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아 포기를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시도해 본 방법이 물꽂이인데 이것은 흙에 삽목해 놓는 것보다는 관리도 쉽고 뿌리도 잘 내리는 것 같지만 뿌리가 자라는 것이 보여 자주 상태를 확인하..
올 3월 초에 구아바를 배송 받았을 때는 택배비 포함 1,8000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내 놓은 구아바가 냉해로 새싹들은 다 죽고 잎도 검은색 반점으로 보기 싫게 변하고 다시 겨울로 돌아간 뜻한 구아바를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준비 없이 초록이를 키우다 보니 화분의 물 빠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잦은 분갈이로 그 많았던 잔 부리도 거이 다죽고 굵은 뿌리 몇 개만 남아 혹시 죽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가지를 잘라 삽목도 해 놓고 그렇다 보니 구아바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좀 불만이 었습니다. 그러다 4월 7일쯤인가 부산 노포동 장날에 놀러 갔다가 1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구아바 묘목을 보고는 같은 가격이면 수형도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보고..
어릴적에는 공터에서 자라는 탱자 나무를 싶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탱자 나무를 찾기가 싶지 않군요.그런데 양산에 있는 이모님 밭에 갔다가 탱자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보고는 어린 유묘 세 그루를 뽑아와 뿌리를 화분에 심기 좋게 3/4 정도 제거하고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뿌리를 제거 했는지 별 다른 변화가 없어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새싹이 나오는 것이 보이는군요. 죽은 줄 알았던 탱자 나무가 살아 주어 기쁘기는 하지만 막상 대목으로 사용하려고 해도 접수가 없고 공간만 차지 하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는데 화분이 하나 남아 분갈이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생각 없이 화분이 하나 남아 그냥 분갈이 해준 탱자 나무가 생각보다 수형이 마음에 드는군요. 그래서 화분에서 탱자 나무를..
올리브 나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어 구입하려고 알아 보다 여러 품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것은 대부분 품종을 적어 놓지 않은 묘목들이 대부분이라 이왕이면 품종을 좀 좋은 품종을 찾아 인터넷을 헤매다 보니 국제원예종묘에서 올리브 나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올리브 나무를 구입하다 보니 좋다는 나무가 왜 그리 많은지.... 그래서 이름도 들어 보지 않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이것 저것 구입하다 블랙커런트(black currant) 벤알더도 구입습니다. 그렇지만 갑자기 찾아 온 지름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구입한 것이다 보니 준비된 것도 없었지만 묘목만 배송된 것이라 오래 방치할 수 없어 급하게 근처 꽃집에 가서 화분과 분갈이 흙을 구입해 화분에 심어 주었습니다.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