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삽목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삽목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키키로 2017. 6. 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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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를 키우다 보면 번식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다른 초록이가 자라고 있는 화분에 죽으면 어쩔 수 없고 살면 좋다는 생각으로 꽂아 놓는 방법을 많이 이용했고 지금도 자주 이용하는 삽목법 입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삽목이 잘되고 생명력도 강한 로즈마리 같은 초록이는 잘 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실패 확률이 높아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 다름으로 시도한 방법은 포트에 따로 삽목해 놓는 방법인데 물 관리를 잘 해주지 않다 보니 잘 성장도 하지 않고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아 포기를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시도해 본 방법이 물꽂이인데 이것은 흙에 삽목해 놓는 것보다는 관리도 쉽고 뿌리도 잘 내리는 것 같지만 뿌리가 자라는 것이 보여 자주 상태를 확인하게 되다 보니 신경이 쓰여 포기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스티로폼 박스에 시냇가에서 퍼온 마사토와 굵은 모래를 담아 그 곳에 삽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겉 모래가 마르면 물을 한 번씩 주면서 지켜 보았는데 흙에 삽목해 놓았을 때보다 새싹도 잘나오고 관리도 편한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겉흙이 마르면 물만 주어도 알아서 새싹이 나오고 여러 개를 같이 삽목할 수 있어 관리도 편해 좋습니다.



몇 번 삽목해 본 경험으로는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가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큰 변수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삽목 방법보다 수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과습에 의한 피해가 적어 성공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