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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초록이를 2~3년 정도 키우지 않다가 갑자기 돌 봄에 초록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어 구입을 했습니다.구입할 때는 한 10 그루 정도 간단히 키워 볼 생각이었는데 구입하다 보니 화분이 30개가 넘어 버렸군요. 이사하기 전에 화분 100개 넘는 키울 때 여름에는 하루에 두번씩 물을 줄 때가 보니 시간도 많이 소비되고 또 이웃에서 물세 때문에 말이 많아 될 수 있으면 물을 적게 주고 키워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흙과 초록이의 상태를 살펴 보며 초록이가 이상 증상을 보이거나 아니면 화분의 흙이 수분이 거의 없을 때 물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몇 개되지 않는 화분이지만 30개가 넘다 보니 언제 물을 주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해 초록이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아 토양 수분 측정기를..
초록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모임에 올라온 글을 읽다가 우연히 알게된 핑거라임 오렌지 나무.오렌지 나무라고 하지만 알고 기존에 알고 있는 오렌지와 모양도 맛도 다른 개량되지 않은 야생의 열매 핑거라임. 열매를 보기 위해서는 몇 년을 키워야해 결실을 보기 위해 키우는 것은 그렇게 매력이 없었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의 수형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가격대의 초록이로 구입할지 검색하다 6,000원 짜리보다는 2,000원 더 주고 좀 더 좋은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심폴에서 8,000원짜리 핑거라임으로 주문했습니다, 배송되어온 핑거라임은 위쪽보다는 옆으로 자란 것 같네요. 수형 정리를 위해서는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할 것 같지만 이제 배송된 초록이라 좀 더 시간이 지나 환경에..
어머님께서 산딸기 나무를 시골에 심어 놓으면 좋겠다고 하셨어 2월말인가 구입했었습니다.구입했을 때는 잔 뿌리는 없고 긴 막대기에 굵은 뿌리만 있는 묘목이었는데 봄이 되는 새싹이 나오는 것 같더니 이제는 가지가 잎의 무게를 이기지 못할 정도로 자랐네요. 그런데 문제는 좀 떨어져서 보면 보기 좋지만 가까이 가면 진드기와 개미들이 산딸기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이 보기 싫군요. 처음 초록이를 키울 때는 개미들이 진드기를 공격해 제거해 주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서로 공생하는 관계로 진드기가 있는 곳에는 개미들이 찾아 가는군요. 진드기가 있는 곳은 개미가 찾아 가므로 어디에 진드기가 있는지 찾기는 좋지만 진드기를 개미가 키운다고 생각하니 개미가 좋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커피 가루를 이용하면 벌레 퇴치에 도..
처음 키운 초록이가 로즈마리 입니다. 그 때 인터넷 검색으로 얻은 정보로 2~3일에 한 번씩 물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 달 동안은 잘 자라는 것 같다가 물을 주는 것을 빼 먹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로즈마리가 말라 죽는 것이었습니다.그러면 새로 로즈마리를 구입하고 또 몇 달 뒤에 죽이고 구입하고를 반복했었죠. 그렇게 2년 정도 로즈마리만 구입을 한 것 같습니다.그러다가 초록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이사를 하면서 유실수에 빠져 100개가 넘는 화분을 관리했으니 많은 묘목을 구입했었죠. 그러면서 물 관리하는 법도 조금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며 2~3년 초록이를 키우지 않다가 올 봄에 다시 키우게 되었지만 물 관리하는 법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 3월 초에 구아바를 배송 받았을 때는 택배비 포함 1,8000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내 놓은 구아바가 냉해로 새싹들은 다 죽고 잎도 검은색 반점으로 보기 싫게 변하고 다시 겨울로 돌아간 뜻한 구아바를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준비 없이 초록이를 키우다 보니 화분의 물 빠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잦은 분갈이로 그 많았던 잔 부리도 거이 다죽고 굵은 뿌리 몇 개만 남아 혹시 죽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가지를 잘라 삽목도 해 놓고 그렇다 보니 구아바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좀 불만이 었습니다. 그러다 4월 7일쯤인가 부산 노포동 장날에 놀러 갔다가 1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구아바 묘목을 보고는 같은 가격이면 수형도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보고..
어릴적에는 공터에서 자라는 탱자 나무를 싶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탱자 나무를 찾기가 싶지 않군요.그런데 양산에 있는 이모님 밭에 갔다가 탱자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보고는 어린 유묘 세 그루를 뽑아와 뿌리를 화분에 심기 좋게 3/4 정도 제거하고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뿌리를 제거 했는지 별 다른 변화가 없어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새싹이 나오는 것이 보이는군요. 죽은 줄 알았던 탱자 나무가 살아 주어 기쁘기는 하지만 막상 대목으로 사용하려고 해도 접수가 없고 공간만 차지 하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는데 화분이 하나 남아 분갈이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생각 없이 화분이 하나 남아 그냥 분갈이 해준 탱자 나무가 생각보다 수형이 마음에 드는군요. 그래서 화분에서 탱자 나무를..
초록이를 다시 키우게 되면서 유실수 몇 그루를 구입하면서 무화과 컨테시나도 함께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면서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기존에 알고 있는 무화과 잎과는 많이 틀린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품종을 모르는 무화과를 삽목해 놓은 것인데 잎이 나올 때부터 기존에 많이 본 듯한 무화과 잎이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제원예종묘에서 구입한 무화과 컨테시나는 잎이 일정하게 정해진 것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지 맘대로 갈라지는 듯한 느낌으로 잎 모양이 일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잎이 3개의 봉오리 있는 형태의 잎이 많이 보이지만 처음부터 그 모양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라면서 누가 일부로 찢어 놓은 것처럼 나오며 모양을 갖추어 가다 보니 그 모양이..
미니 사과 알프스 오토메를 올해 4월 7일 노포동에서 구입해 심어 놓았습니다.심을 때 꽃망울이 있었지만 분갈이 몸살로 다 떨어뜨릴 줄 알았는데 꽃이 피고 그 중 몇 개는 수정이 되어 조금씩 커져 가고 있군요. 붓으로 인공 수정해 준다고 꽃 몇개 문지르다 말았지만 올해 미니 사과 오토메의 열매를 볼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충 개수를 헤아려 보니 15개 정도 수정된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몇 개나 열과가 될지 모르겠지만 미니 사과 오토메를 맛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미니 사과를 맛 볼 수 있을까 하는 욕심에 오렌지와 바나나 껍질 질금 찌꺼기와 같은 것을 거름으로 주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