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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백향과에 대한 글을 우연히 보고는 호기심에 두 포기 구입하기는 했습니다.그런데 막상 구입해 놓고 보니 덩굴 식물이라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 한 포기는 밭에다 심고 한 포기만 화분에서 키우기로 했습니다. 화분에 심은 백향과 줄기를 어떻게 뻗어 가도록 유도해야 할지 몇 칠 고민하다가 거실 유리문 샷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샷시 안으로 백향과 줄기를 넣어 보았지만 몇 칠이 지나도록 별 다른 변화가 없어 다시 밖으로 빼내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 덩굴손이 나온 것이 보여 덩글손을 샷시에 밀착시켜 주었습니다. 그렇더니 그 다음날 보니 덩굴손이 샷시를 잡고 있고 있군요. 그렇게 덩굴손이 나올 때마다 샷시에 밀착시켜 주었더니 알아서 잡고 올라가는군요`. 이젠 샷시를 이용해 백향과를 키우는..
유실수 몇 그루를 주문하며 어머님께서 무화과 나무도 한 그루 시골에 심어 놓으면 좋겠다고 하셨어 구입한 무화과 컨테시나.2월에 예약하고 3월 10일 받았는데 키만 큰 젓가락 무화과. 예상했던 것보다 목대가 가늘었지만 뿌리가 그런대로 튼튼해 화분에 심어 놓았지만 4월 중순이 지나가자 조그만 새싹이 나오는 것이 보여 좀 큰 화분으로 옴겨 심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잎이 자라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무화과. 그런데 잎 모양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무언가 불규칙적인 잎 모양이 귀엽기도 하고 무화과의 잎 모양이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재미를 주네요. 이것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무화과 너무 다른 모습의 무화과 컨테시나 잎. 무화과를 화분에서 키우다 보니 새..
딸기를 화분에 키워 따 먹으면 재미가 있을 것 같아 두 포기를 화분에 심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에 생각한 것처럼 딸기가 그렇게 많이 열리지는 않고 포기당 4~5개 정도 열리는데 익는 시간이 있다 보니 1 주일당 1개 정도 익어 2개를 수확했네요. 딸기는 줄기로 번식을 한다고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밭같은 넓은 장소에 심어 놓으면 알아서 번식하기 때문에 많은 딸기를 따 먹을 수 있지만 화분은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번식이 제한적이라 딸기를 따 먹는 것보다는 키우는데 목적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구입해 먹는 딸기를 생각해 딸기가 더 클 줄 알고 두었다 떨어져 내가 먹고 두 번째 딸기는 어머님에게 드렸는데 딸기가 달면서도 새콤한 게 맛이 있다고 하시는군요. 그렇지만 크기도 작고 어쩌다가 하나씩 따 먹으니 무언..
어머님 지인 분께서 외국에 봉사 활동 갔다가 구입해 온 망고 씨앗 두 개를 화분에 묻어 놓았습니다.파종할 때 망고 씨앗에서 뿌리가 나와 있어 얼마 있지 않아 새싹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었어 파 보았는데 두개다 나와 있던 뿌리가 썩어 버려서 너무 빨리 파종을 하지 않았나 후회를 하며 다시 묻어 놓았습니다. 이젠 5월이 되어 날도 따뜻해져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파보았는데 섞어 흙으로 돌아 간 줄 알았던 망고 씨앗에서 뿌리가 나와 있군요. 잘 자라고 있는 것을 파헤친 것 같아 후회... ㅡㅡ; 파종 때 뿌리가 나와 있었던 부분은 검게 변해 있고 다른 쪽에서 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구아바 화분에 묻어 놓았던 망고 씨앗도 파보았는데 씨앗이 살아있기는 하지만 따로 포트에 심어 놓..
초록이 구경도할겸 부산 노포동 5일장에 놀러 갔다가 미니 사과 알프스 오토메 묘목을 오천원 주고 구입했었습니다.코 끝부분 정도까지 오는 미니사과 알프스 오토메 묘목을 전지도 하지 않고 그대로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미니사과 알프스 오토메 묘목에 꽃봉오리가 많이 맺혀 있어 분갈이 몸살을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제거 해주어야할지 고민하다 그냥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런데 8일이 지난 지금까지 꽃봉오리와 잎을 떨어뜨리지도 않고 새싹도 나오고 꽃도 피는 것으로 보아서는 활착을 잘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그것은 큰 화분에 심기 위해 뿌리를 정리해 줄 정도로 뿌리가 튼실하고 많이 나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다음부터는 일반적으로 많이 보급된 묘목을 구입할 때는 노포동 묘목 시장부터 가보아야 할..
올리브하면 어릴적 본 만화에 나오는 뽀빠이의 여자 친구가 먼저 생각날 정도로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그런데 초록이를 다시 키워 볼려고 어떤 것을 구입할까 검색하다가 올리브 나무를 알게 되어 2월 초에 예약해 3월 10일날 배송 받아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3월 말이 다되어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 처음 키워 보는 식물이라 관리를 잘 못해 그런가 싶어 분갈이도 다시 해주고 마음이 좀 불안했었습니다. 잎이 작아 소잎 블리브인 줄 알았는데 4월이 되면서 잎이 조금씩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그 모습을 보니 화분의 배수도 잘 되고 물 관리도 그렇게 물에 민감하지는 않은 것 같아 조금 안심이 되는군요. 올리브 나무가 처음 1~2년 정도는 성장이 느리다는 글을 보았지만 추운 겨울에도 잎이 초록색으로..
초록이에 대한 관심이 식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초록이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 저것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0그루나 되는 초록이를 주문하다 보니 화분과 흙 어느 것 하나 준비된 것이 없어 근처 꽂집에서 묘목 크기에 맞는 화분과 분갈이 흙을 구입해 왔습니다. 그리고 집 앞 놀이터에서 마른 나뭇잎을 좀 주와 왔습니다. 이젠 대충 분갈이 준비가었으니 분갈이 시작.구입한 초록이 중에는 포트에 심어져 있는 것과 그냥 묘목만 배달되어 온 것이 있습니다. 포트에 심어져 온 것은 포트에서 조심해서 빼내어 그대로 심어 주면되기 때문에 분갈이가 편하지만, 묘목만 배송되어 온 것은 심는 시기도 그렇고 좀 조심스렇습니다. 초록이에게 물을 줄 때 배수도 잘되고 화분의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먼져..
초록이를 다시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국제 원예 종묘에서 올리브와 무화과 등등 10 그루의 묘목을 2월 달에 예약해 놓았다가 3월 10일날 받았습니다. 택배 박스를 개봉해 보니 박스안에는 신문지로 쌓여진 묘목들이 보이는 군요. 신문지에 제거하고 묘목을 확인하는데 분명 10 그루를 구입했는데 7개 뿐이라 배송을 잘 못 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4 그루는 삽목한 것이라 그냥 봉지에 묘목만 넣어서 보냈군요. 가격은 삽목한 묘목들이 좀 더 나가는데 포장도 그렇고 묘목의 상태도 그렇고 무언가 좀 부실해 보입니다. 가입한 카페에 올라온 국제 원예 종묘에서 구입한 올리브 나무를 보았을 때 삽목 2년 생이 이렇게까지 부실해 보이지 않았는데 신품종이라 그런지 묘목이 좀 부실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