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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이모님 밭에 일을 도와 주로 갔다가 블루베리 한 그루가 싶어져 있는 것을 보고는 가지 하나를 얻어 왔습니다.그 가지를 4개로 잘라 삽목해 놓았습니다. 삽목이라고 하지만 뿌리를 내리면 좋고 죽으면 어쩔 수 없는 생각으로 그냥 화분에 꽂아 놓았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관리해 주지 않았는데 14일이 지난 지금 블루베리 가지에서 새싹들이 올라 오고 있네요. 누가 봄에는 막대기를 꽂아 놓아도 새싹이 난다고 했던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블루베리 삽목 가지에서 새싹이 올라 오는 것을 보니 왠지 뿌리도 나왔을 것 같고 기분이 좋음. 그리고 가지 한 개는 구아바 화분에 꽂아 놓았는데도 새싹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블루베리가 생명력이 강한 초록이인데 너무 과민했던..
4월 7일날 노포동 5일 장에 놀러 갔다가 미니 사과 오토메 묘목 한 그루를 5000원에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봄이다 보니 꽃망울이 많이 달려 있었지만 제거하고 싶지 않아 그대로 화분에 심어 놓아 분갈이 몸살을 크게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별탈없이 꽃도 피우고 잘 자라 주고 있네요. 그런데 이제 꽃이 조금씩 지려고 있어 수정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딸기는 수정이 되면 변화가 눈에 보였는데 오토메는 꽃이 지는데도 특별한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는군요. 다른 분의 글을 보니 사과 나무는 수정율이 10 미만이라고 하는데 인공 수정도 해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묘목을 심은지 15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 거름도해 주지도 않았으면서 이제는 열매까지 욕심을 내고 있군요. ㅡㅡ; 이래서 사람의 욕심..
우연히 백향과(패션후르츠)에 알게 되어 모종 두 포기를 구입했었습니다.그런데 한 포기 3000원인데 배송비가 5000원이라 두 포기를 구입했지만 덩굴 식물이라 공간이 부족할 것 같아 고민하고 있는데 이모님께서 밭일을 좀 도와 달라고 하셨어 백향과 한 포기를 가지고 양산으로 향했습니다. 가보니 오이와 여주 심을 구덩이 몇 개 파달라고 하셨어 파드리고 한 자리 얻어 백향과를 심어 보았습니다. 먼저 판 놓은 구덩이에 백향과를 1년 동안 먹고 자랄 거름을 넣어 줍니다.이 위에 바로 백향과를 심으면 거름에서 발생하는 독한 가스 때문에 죽을 수 있으므로 흙으로 거름을 덮어 줍니다. 거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골고루 흙으로 덮어 주었으면 그 위에 백향과를 심어 주면 됩니다.그럼 그 거름을 양분으로 백향과가 성장을 하..
로즈마리를 한 포기 구입해 책상 위에 두었습니다.농장에서 잡아 놓은 수형이 지금은 보기 괜찮지만 좀 더 자라면 복잡해 질 것 같아 로즈마리를 볼 때마다 수형을 어떻게 잡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너무 밑에서 위로 올라 가는 생장점을 잘라 주어 가지가 너무 밑에서 좌우로 나온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 어떤 수형으로 키울지 오늘 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지를 잘라 내지 않고도 마음에 드는 수형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해서 개 개의 가지를 꼬아도 보았지만 더 복잡해 질 것 같아 포기하고, 결국 가지 한쪽을 잘라 내기로 결정 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더 수직으로 벗은 가지를 선택할까하다 굽은 부분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아 그 반대쪽 가지를 살리고 그 가지를 잘라 내어 주었습니다. 한쪽 가지를 잘라 내니 ..
초록이 구경도할겸 부산 노포동 5일장에 놀러 갔다가 미니 사과 알프스 오토메 묘목을 오천원 주고 구입했었습니다.코 끝부분 정도까지 오는 미니사과 알프스 오토메 묘목을 전지도 하지 않고 그대로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미니사과 알프스 오토메 묘목에 꽃봉오리가 많이 맺혀 있어 분갈이 몸살을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제거 해주어야할지 고민하다 그냥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런데 8일이 지난 지금까지 꽃봉오리와 잎을 떨어뜨리지도 않고 새싹도 나오고 꽃도 피는 것으로 보아서는 활착을 잘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그것은 큰 화분에 심기 위해 뿌리를 정리해 줄 정도로 뿌리가 튼실하고 많이 나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다음부터는 일반적으로 많이 보급된 묘목을 구입할 때는 노포동 묘목 시장부터 가보아야 할..
갑자기 화분에 딸기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근처 꽃집에서 두 포기 구입해 한 포기는 음식 배달 때 온 플라스틱 통에 또 다육이가 있던 토기 화분에 딸기를 심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2~3일에 보니 토기 화분에 심어 놓은 딸기가 자꾸 줄기를 힘 떨어 뜨리고 있네요. 요즘 비가 자주와 과습 때문에 문제가 있는지 흙을 살펴 보았지만 물기가 거의 없이 말라있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작은 화분이 수분을 하루도 공급해 주지 못하나 봅니다. 이대로 두면 여름에는 하루에 몇 번씩 물을 주어야 할 것 같아 좀 더 넓은 곳으로 옴겨 심기로 결정하고, 음식 배달 때 온 플러스틱 통에다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분갈이하며 보니 작은 화분도 작은데 물빠짐을 너무 좋았게 해 주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분갈이를 ..
올리브하면 어릴적 본 만화에 나오는 뽀빠이의 여자 친구가 먼저 생각날 정도로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그런데 초록이를 다시 키워 볼려고 어떤 것을 구입할까 검색하다가 올리브 나무를 알게 되어 2월 초에 예약해 3월 10일날 배송 받아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3월 말이 다되어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 처음 키워 보는 식물이라 관리를 잘 못해 그런가 싶어 분갈이도 다시 해주고 마음이 좀 불안했었습니다. 잎이 작아 소잎 블리브인 줄 알았는데 4월이 되면서 잎이 조금씩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그 모습을 보니 화분의 배수도 잘 되고 물 관리도 그렇게 물에 민감하지는 않은 것 같아 조금 안심이 되는군요. 올리브 나무가 처음 1~2년 정도는 성장이 느리다는 글을 보았지만 추운 겨울에도 잎이 초록색으로..
한창 추운 겨울에 다시 초록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하다가 산딸기 나무 두 그루를 주문해 심었습니다. 갑자기 찾아 온 한파로 배송 과정에서 상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뿌리도 생기도 있고 무사히 도찾했지만 흙 하나 없이 묘목만 온 것이라 추운 겨울에 화분에 심어도 살아날지 걱정이 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변화가 없던 산딸기 나무에서 얼마전부터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성장하기 시작하는군요. 심어 놓고 물 한 번 주고는 별 신경쓰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자라는 것을 보면 산딸기 나무의 생명력이 좋은가 봅니다. 처음에는 심어 놓은 산딸기 나무가 활착이 잘 되어 살았으면 하는 바람 뿐이었는데 이제는 산 딸기 나무에서 열매도 많이 열리는 품종이 좋은 것이 였으면하는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