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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갑자기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근처 꽃집에서 구입한 딸기 모종 두 포기. 구입후 분갈이 해주고 꽃이 핀 딸기를 토기 화분에 분갈이 해줄걸하고 후회를 했었는데, 예쁘게 잘 자랄 줄 알았던 딸기가 열매를 맺기 위해 양분을 다 소비하는지, 구입했을 때보다 더 앙상해 보이는군요.아직 커피 찌꺼기가 영양분으로 흡수가 되지 않았는지, 거름 또는 영양제를 좀 주어야할 것 같은 모습. 그 반대로 꽃이 피지 않아 토기 화분에 심은 것을 후회했던 딸기는 잎이 많이 나와 보기 좋네요. 커피 거름을 준 후유증인지 아니면 거름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처음 키우는 딸기라 어떻게 하면 잘 자랄지 모라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노포동 5일장에 구경 갔다가 미니 사과 알프스 오토메 한 그루 구입했습니다. 화분에 1/3 정도 흙을 채우고 미니 사과 알프스 오토메 심기 심을 높이를대충 짐작하기 위에 화분에 넣어 보았습니다. 뿌리가 생각보다 왕성하게 자라 비좁아 보며 눈 짐작으로 잘라 주었습니다.그런데 뿌리를 잘라 놓고는 몸살을 하지 않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뿌리를 자른 미니 사과 알프스 오토메를 화분에 넣고는 흙을 꽉꽉 눌러 채워 주었습니다. 미니 사과 알프스 오토메가 흔들리지 말고 활착이 잘되어라고 흙을 눌러 담았지만 화단의 흙을 이용해 심어, 배수가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했던것처럼 물이 빠지는 것이 눈에 바로 보이지는 않는군요.그래도 몇 분 있다 가보면 조금씩 물이 빠지는 것을 느낄 수는 있어 다시 분갈이 해 주지는 않고 물을 가..
허브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처음으로 키운 초록이 로즈마리.그 때부터 초록이를 키울 때는 꼭 바지지 않고 로즈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사를 하며 초록이를 정리하고 다시는 키우지 않을 줄았는데 또 초록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로즈마리로 하나 근처 꽃집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분갈이하고 기본 수형을 잡기 위해 옆으로 나와 있는 가지를 잘라 로즈마리 차도 한 잔 만들어 마시고 괜찮은 가지 몇개는 꺾꽂이(삽목)해 두었습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정성을 들여 로즈마리 삽목하는 분도 있지만 경험상으로 꺾꽂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냥 흙에 꽂아만 놓아도 대부분 뿌리를 내릴 정도로 삽목이 될 정도로 장미 허브 다음 번식이 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수형을 잡기 좋을 것 같은 가지 두 개는 그대로 키..
캐논 600D를 구입할 때만해도 앞에 사용한 카메라보다 사진이 잘 나올 줄 알았었죠. 그런데 막상 찍어 보니 가격만 조금 더 주었지 그냥 자동 카메라 같은 느낌의 사진에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몇 칠 가지고 놀다 보관만 해 두었는데 알고 보니 캐논 600D에 장착된 렌즈는 번들 렌즈라 캐논 파워샷보다 조리개 값이 크다 보니 아웃포커싱이 잘 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으려면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사진은 한 달에 몇 장 찍지도 않으면서 필요하다는 장비를 하나씩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돈도 없고 렌즈에 대한 상식도 없다 보니 75~300mm의 줌 렌즈가 10만원 대라 구입했는 막상 사진을 찍으면 멀리서 땡겨 찍은 사진은 흔들리고 화질도 없지 않아 거의 보관만..
초록이에 대한 관심이 식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초록이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 저것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10그루나 되는 초록이를 주문하다 보니 화분과 흙 어느 것 하나 준비된 것이 없어 근처 꽂집에서 묘목 크기에 맞는 화분과 분갈이 흙을 구입해 왔습니다. 그리고 집 앞 놀이터에서 마른 나뭇잎을 좀 주와 왔습니다. 이젠 대충 분갈이 준비가었으니 분갈이 시작.구입한 초록이 중에는 포트에 심어져 있는 것과 그냥 묘목만 배달되어 온 것이 있습니다. 포트에 심어져 온 것은 포트에서 조심해서 빼내어 그대로 심어 주면되기 때문에 분갈이가 편하지만, 묘목만 배송되어 온 것은 심는 시기도 그렇고 좀 조심스렇습니다. 초록이에게 물을 줄 때 배수도 잘되고 화분의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먼져..
한창 추운 겨울에 다시 초록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하다가 산딸기 나무 두 그루를 주문해 심었습니다. 갑자기 찾아 온 한파로 배송 과정에서 상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뿌리도 생기도 있고 무사히 도찾했지만 흙 하나 없이 묘목만 온 것이라 추운 겨울에 화분에 심어도 살아날지 걱정이 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변화가 없던 산딸기 나무에서 얼마전부터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성장하기 시작하는군요. 심어 놓고 물 한 번 주고는 별 신경쓰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자라는 것을 보면 산딸기 나무의 생명력이 좋은가 봅니다. 처음에는 심어 놓은 산딸기 나무가 활착이 잘 되어 살았으면 하는 바람 뿐이었는데 이제는 산 딸기 나무에서 열매도 많이 열리는 품종이 좋은 것이 였으면하는 좋은..
몇 년 전부터 봄이 되면 원동역 근처에 있는 순매원으로 매화를 찍으로 갑니다. 순매원의 활짝 핀매화 꽃밭 옆을 지나는 열차도 찍고 매화도 볼 겸 가는 것 입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찾아 오시네요. 다른 사진사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는 기차가 오기를 마냥 기다리는 기차 찍기 놀이도 이곳은 찾는 재미 중 하나이죠. 물론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기차 찍기 놀이를 하기 위해 찾는 것은 아닙니다. 자리를 잡고는 매화 꽃도 구경하고 그동안 지친 마음을 힐링하며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더 많군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이 곳에도 다양한 먹을 거리로 유혹을 하는 군요. 어릴적 학교 앞에서 사먹든 군것질 거리가 생가나는 먹거리... 오래만에 왕복 6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