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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길고양이 복순이가 자꾸 실내로 들어 오고 싶어하는 것 같아 방법을 연구하하다가 고양이 화장실 을가족들의 반대에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복순이도 고양이 화장실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 않고 고양이 응아 냄새 때문에 실내에 두고 사용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관련 글 : http://rabinx.tistory.com/1108 잘 못하다가는 복순이의 고향인 길로 다시 돌아 가야할 것 같아 보일러실 앞에 나두었습니다. 고양이 화장실을 복순이 집 앞에 두기는 했지만 화장실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안았습니다. 그런데 3~4일이 지났는데 복순이가 화장실로 이용하는 화분에 응아를 한 흔적이 보이지 않고 혹시나 하고 보았는데 응아를 많이도 해 놓았네요. 이전의 복순이 화장실인 화분. 응아를 보고 보이지 않게 흙으..
길 고양이 복순이가 발과 머리에 아주 작은 상처가 있는 상태로 화분 사이에서 울고 있는 것을 먹이를 주어 우리 집에 살게 된 것은 두달이 넘어 갑니다. 복순이가 우리 집에 온지 이틀 정도되었을 때 복순이를 털이 지져분해 목욕 시켰습니다.그런데 그 때문에 결막염이 걸렸다고 합니다. 복순이는 복순이 대로 안약 넣고 약 먹는다고 고생하고 다른 가족들은 가족대로.... 그렇지만 결막염도 잘 치료되고 나와 친해서 낮에는 내 방 침대에서 놀고 밤에는 보일러실에서 잠을 자고 했었는데 내방 침대에서 노는 것이 너무 익숙해 졌나 봅니다. 밤에는 보일러실에서 그런대로 잘 있지만 새벽이 되면 집안으로 들어 오려고 내 동생 창문 방충망에 매달리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가 봅니다. 그 소리 때문에 내 동생이 잠을 못 자겠다며 복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