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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다육이가 밤에 산소를 내뿜는다는 글을 보고는 올봄에 몇 종류 구입해 실내에 두고 키웠었습니다.그렇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나만 생각하는 것 같아 마음이 그렇게 편하지 않아 밖에 내놓았습니다. 그러다 스투키가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공기 정화 능력도 좋다는 글을 보고는 구입했었습니다.그런데 실내에서 잘 잘랐지만 문제는 분갈이 한지 한 달이 지나도록 물 달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을 것 같아 물 달라는 신호를 기다리지 못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주면 된다는 말에 `따라 주었습니다.그렇지만 언제 왜 주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따라만 주다보니 키우는 재미가 없어 물주기를 바꾸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15일로 변경해 보았습니다. 물을 주고 밖에 햇볕을 좀 보이기 위해 내놓았는데 일기예보에 없던 비..
외할머니께서 게발선인장을 잘 키우셨나 봅니다.어머니께서 외할머니가 생각이 나실 때마다 게발선인장이야기를 하시면서 한 포기 키우고 싶다고 하시는군요. 그래서 게발선인장 세 마디를 구해와 삽목으로 번식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한마디씩 잘라 아래 사진처럼 흙에 묻어 주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잎이 점점 말라가는군요. 나중에는 잎에 수분이 거의 없어 말라 죽을 것 같아 그 중에 하나를 흙속에 살짝 묻어 놓았습니다.그리고 잊고 있다가 파보았는데 섞어서 흙으로 돌아 갔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잎이 통통해지고 작은 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군요. 그래서 다른 잎 두 개중에 하나는 같은 방법으로 흙을 살짝 덮어주고 하나는 잎을 세워 잘린 줄기만 보이지 않도록 흙에 묻어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줄기 세 개에서 작지만..
겨울 동안 난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 잘 자라던 알로에를 날이 좀 따뜻해 진것 같고 더 이상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없어 비도 좀 맞출겸 3월 말쯤에 밖에 내어 놓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는데 화분을 살펴보다 보니 알로에 잎이 빨간색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었습니다.그렇지만 작년 여름에 삽목했을 때도 알로에의 잎이 빨간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알로에 잎이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오늘 갑자기 잎의 상태를 좀 확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손으로 만져 보았는데 그냥 떨어집니다. 아직 기온차가 심해 알로에가 성장할 조건이 되지 않는데 밖에 내놓은 것이 자주 오는 봄 비때문에 과습으로 잎이 진무르면서 자연적으..
장미허브를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오래 전부터 생각만 하다가 이제 날이 서늘해지는 가을에 구입하고 말았네요.인터넷으로 레몬 나무를 주문하면서 장미허브도 같이 구입했는데 가격에 비해 포트가 꽉 찰 정도로 풍성합니다. 그런데 풍성하게 보이게 하려고 가지치기를 하며 키우다 보니 위로는 자라지 않고 옆으로만 자랐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분갈이 하면서 6 포기 중에 3 포기는 화분 3개에 따로따로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수형 정리하고 나온 가지를 삽목(꺾꽂이)해 놓았습니다. 그 전에 삽목해 본 경험으로는 거의 줄기만 화분에 꽂아 놓아도 뿌리가 내릴 정도로 삽목이 쉬운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6포기라 다 키우기에는 부담되어 무관심 했었습니다. 그런데 화분을 살펴 보다 보니 삽목한 것은 괜찮지만 과습으로 뿌리부터 줄..
올 여름에 생각지도 않게 삽목하게 되어 키우게 되었습니다.그 때는 무더운 여름이라 그냥 별 생각 없이 성공하면 다행이고 실패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냥 화분에 꽂아 놓는 다는 생각으로 삽목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알로에의 생명력이 강해 다행이 삽목에 성공해서 미니 알로에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분갈이 몸살로 거의 한 달 넘게 변화가 없다가 잎이 다시 통통해 지는 것 같더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잎 뿐이었는데 이제 보니 작은 잎들이 세 개나 나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것은 앞의 것보다 조금 큰 것을 삽목해서 그런지 큰 잎 두 개가 보기 싫어 제거했는데도 좀 실해 보입니다.그리고 화분에 벌써 촉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여 내년 봄에 분주해 번식 시킬 것을 생각하니 기대 됩니다. 벌써 10월 ..
한 창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을 때 어머님 지인 분이 알로에와 초록이를 가져다 주었습니다.그런데 흙이 하나도 없이 봉지에 담아 온 것이 화분 정리를 위해 잡초를 뽑아서 온 느낌이라 심어도 살아지도 모르고 약속이 있어 그 중에 알로애 작은 것 두개를 대충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약속 장소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와 보았을 때는 이미 알로에의 잎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수분도 빠져 죽어 가는 것처럼 보여 포기하고 있었는데 강한 생명력으로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주었습니다. 그리고 분갈이해 주려고하다 화분이 없어 그냥 던저 놓았는지 땅에 심어지지도 않고 무화과 화분 위에서 작은 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보여 그것을 화분에 심어 놓았는데 또 갈색으로 변하며 성장을 멈추었다가 이제 잎의 색이 약간씩 돌..
용과(드래곤후르츠)란 이름을 들은지는 4~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그 때는 용과란 이름을 들어 보기는 했지만 어떤 과일인지도 모르고 선인장 같은 초록이를 하나를 분양 받아 기웠습니다. 그러다가 사정이 생겨 초록이를 정리하면서 같이 정리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새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용과를 분양 받았습니다. 이전에 용과를 키워 보았기 때문에 어떤게 생겼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분양 받은 것은 생각보다 크고 튼튼하군요. 요즘은 마트에 가면 용과(드래곤후르츠)를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먹어 보지 않은 과일이고 선인장의 열매라고는 하지만 아직 주위에서 자라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없어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됩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특별히 키우는데 어려운 것이..
다육이는 밤에 산소를 내뿜는다는 글을 보고는 저녁이면 실내로 들여 놓습니다.그런데 문제는 화분에서 흙이 떨어져 놓을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다가 사용하지 않는 컵 또는 그릇을 화분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심어보았습니다. 밑에 구멍이 없다 보니 흙이 떨어지지 않고 실내에서 물을 줄 수 있어 편하지만 컵 화분에 다육이를 처음 키우다보니 화분에 물이 고여 과습으로 잘 못될까 싶어 물을 작게 주다보니 잎이 쭈글쭈글하고 잘 자라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화분에 물이 고일 정도로 물을 많이 주고는 고인물을 다시 빼는 방법으로 물을 얼마만큼 주면 좋을지 체크도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많은 물이 들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