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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해본 로즈마리 삽목 방법과 과정.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가을에 해본 로즈마리 삽목 방법과 과정.

키키로 2020. 11. 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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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메리를 처음 키울 때만 해도 참 많이 구입하고 죽였었죠.

 

그렇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제는 알아서 잘 자라는 초록이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잘 자라는 만큼 흥미와 관심도 떨어지는지 그동안 방치해 놓았다가 로즈마리 잎차도 끓여 마실 겸 가지 정리를 좀 해 주고 삽목 번식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경험상 로즈마리는 목질화가 된 부분은 삽목에 성공할 확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대에 비해 줄기의 길이가 길어도 삽목이 잘 안 되죠.

 

그래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고 잎도 조금 정리해 줍니다.

 

 

처음에 로즈마리 삽목을 시도할 때는 흙을 따로 배합했었는데 그를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삽목용 화분을 따로 만들지 않고 그대로 로즈마리를 키우기 위해 마사토가 40% 정도 섞여 있는 기존 화분에 그래도 삽목 시도해 봅니다.  

 

 

로즈마리를 삽목 후에 얼마 동안은 겉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할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화분에 수분이 너무 많아도 안 된다고 생각하므로 물은 로즈마리 줄기 끝부분이 젖을 정도로만 준 후에 밝은 그늘에 둡니다.  (10월 4일)

 

 

이틀 정도 지나니 화분 겉 흙의 마사토와 흙이 조금씩 마르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처음보다 물을 처음 보다는 조금 더 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4일후인 10월 10일이 되자 겉흙이 마르는 것이 보입니다.

 

 

이젠 일주일 정도 지났으므로 크게 관리를 잘 못하지 않는 이상 삽목에 실패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 관리에 너무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화분에 수분이 너무 어래 갈 정도로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아니면 로즈마리 끝부분까지 흙이 말랐는데도 물을 주지 않으면 안 되겠죠.

 

앞에 준 것과 비슷하게 물을 주지만 물 주는 기간을 좀 더 널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식 생각나면 로즈마리 화분의 흙의 상태를 보아가면서 물을 주다 비가 울 때 다른 화분과 같고 관리했습니다. 

 

이젠 날씨가 많이 서늘해져서 그런지  화분 흙이 잘 마르지 않아 따로 물을 2번 정도 준 것 같은데 11월 10일 현재까지 아직 별다른 이상 없이 잘 자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날씨가 서늘해서 그런지 성장하는 것도 보이지 않아 올 겨울은 실내에서 월동시키며 지켜보기 위해 안으로 들여놓았습니다.

 

로즈마리는 생명력이 강한 초록이라 너무 잘 키워 보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냥 현상 유지만 한다는 생각으로 관리해 주면 거의 번식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