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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길 고양이 복순이가 화분 사이에서 울고 있어 사료를 주었더니 우리 집에 눌러 앉자 보일러실 고양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거리로 가지 않고 집에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거리 생활이 어린 복순이에게는 힘들 었든 모양입니다. 발과 머리에 난 작은 상처도 아물고 결막염 거의 다 나을 때가 이주 정도 지났을 때인데 그 때 복순이가 밤에 니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복순이를 찾아 집 앞을 헤메다 복순이가 집 앞 길 고양이에게서 태어 난 세 마리 중에 한 마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복순이로 착각했든 한 마리는 차 밑에서 자다가 힘든 거리 생활을 마치고 머나 먼 세상으로 간 모습을 보고는 복순이에게 조금 더 잘 해 주었지요. 그 후 나와 많이 친해졌어 내가 방에 있으면 방에 들어와 놀고 밖에 나가면..
새끼 고양이가 화분 사이에서 있는 것을 사료를 구입해 주었더니 우리 집에 자리를 잡아 버렸네요. 한 동안 낮에는 내 침대에서 놀고 잠도 작고 했는데 처음에는 장난 친다고 발로 손 등치고 해도 아픈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복순이 발 톱이 자라 장난으로 손을 살짝 스처도 상처가 남고 해서 고양이 발톱깍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복순이를 깨끗이 씻어 주다가 놀라서 아무곳이나 설사를 하고 결막염에 걸리게 만들어 고양이도 고생하고 다른 가족들도 고생하게 만든 죄가 있어 함부로 손을 되지 못하는군요. 제수씨가 고양이 발톱에는 신경이 있어서 잘 못하다가는 고양이가 다친다고 손되지 말라고 경고를 했지만 고양이와 놀아 주다보면 손에 상처도 해서 결국 밥 먹는 것을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