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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어머니께서 알로에가 변비와 피부 알레르기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고 오셨어는 드시기 위해 좀 많이 키웠으면 하셨어 알로에 사포나리아 모종 세 포기를 구입해 심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알로에가 자라기도 전에 1년에 한두 번씩 얼굴이 붉게 되면서 가려운 피부병이 증상이 나타나는군요. 그래서 병원 가보시라고 하셨지만 독소가 다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으시다면 병원에 가시지 않고 장청소를 위해 알로에 잎을 좀 드시기 위해 좀 따 달라고 하시네요. 변비 때문에 장에 독소가 쌓여 얼굴이 붉게 되고 가렵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래서 작은 모종이지만 알로에 잎을 몇 개 따서 드렸는데 효과는 바로 나타나는군요. 그렇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보니 알로에를 시장에서 구입해서 좀 지속적으로 드시고 싶어 하셨어 인터넷..
겨울 동안 난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 잘 자라던 알로에를 날이 좀 따뜻해 진것 같고 더 이상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없어 비도 좀 맞출겸 3월 말쯤에 밖에 내어 놓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는데 화분을 살펴보다 보니 알로에 잎이 빨간색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었습니다.그렇지만 작년 여름에 삽목했을 때도 알로에의 잎이 빨간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알로에 잎이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오늘 갑자기 잎의 상태를 좀 확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손으로 만져 보았는데 그냥 떨어집니다. 아직 기온차가 심해 알로에가 성장할 조건이 되지 않는데 밖에 내놓은 것이 자주 오는 봄 비때문에 과습으로 잎이 진무르면서 자연적으..
유실수를 주로 키우다 보니 큰 화분을 좋아합니다.그렇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작은 베란다가 화분으로 비좁아 보여 화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렇지만 마음이 약해 키우고 있는 초록이를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추석 때 시골에 몇 그루 갔다가 심었지만 삽목과 키우고 싶은 초록이가 자꾸 눈에 들어와 구입하다 보니 이젠 더 이상 화분을 둘 곳이 없군요. 그래서 식물에 비해 화분이 너무 큰 것은 작은 화분으로 옮겨 주는 작업을 하는데 여름 동안 키가 너무 자라 자기 몸을 지탱하지 못해 분재 철사로 지지대를 만들어 그만 가지가 부러져 한 구석에 나둔 것이 눈에 들어 오는군요. 그 때는 분재 철사를 감아 주어 지지도 하고 굴곡도 좀 주어 예쁜 수형으로 키우려고 하다가 힘을 너무 주어 반으로 잘려..
올 여름에 생각지도 않게 삽목하게 되어 키우게 되었습니다.그 때는 무더운 여름이라 그냥 별 생각 없이 성공하면 다행이고 실패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냥 화분에 꽂아 놓는 다는 생각으로 삽목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알로에의 생명력이 강해 다행이 삽목에 성공해서 미니 알로에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분갈이 몸살로 거의 한 달 넘게 변화가 없다가 잎이 다시 통통해 지는 것 같더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잎 뿐이었는데 이제 보니 작은 잎들이 세 개나 나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것은 앞의 것보다 조금 큰 것을 삽목해서 그런지 큰 잎 두 개가 보기 싫어 제거했는데도 좀 실해 보입니다.그리고 화분에 벌써 촉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여 내년 봄에 분주해 번식 시킬 것을 생각하니 기대 됩니다. 벌써 10월 ..
한 창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을 때 어머님 지인 분이 알로에와 초록이를 가져다 주었습니다.그런데 흙이 하나도 없이 봉지에 담아 온 것이 화분 정리를 위해 잡초를 뽑아서 온 느낌이라 심어도 살아지도 모르고 약속이 있어 그 중에 알로애 작은 것 두개를 대충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약속 장소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와 보았을 때는 이미 알로에의 잎 색이 갈색으로 변하고 수분도 빠져 죽어 가는 것처럼 보여 포기하고 있었는데 강한 생명력으로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주었습니다. 그리고 분갈이해 주려고하다 화분이 없어 그냥 던저 놓았는지 땅에 심어지지도 않고 무화과 화분 위에서 작은 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보여 그것을 화분에 심어 놓았는데 또 갈색으로 변하며 성장을 멈추었다가 이제 잎의 색이 약간씩 돌..
다육 식물이 밤에 산호를 내 뿜는다는 소리를 듣고는 갑자기 관심이 생겼 몇 종류를 구입했습니다.알로에도 구입할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모님께서 여름이 지나면 옆에 나온 작은 것을 하나주신다고 하셨어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머님 친구분이 촉록이 몇 종류를 주신다고 가지고 오셨네요. 그런데 내가 초록이 키우는 취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주신 것은 고맙지만 가져온 것을 보니 이것은 화단 잡초를 정리한 것 같은 느낌이들 정도로 뽑아 비닐 봉지에 가겨 오셨군요. 이것은 고맙다고해야할지 아니면 괜히 내때문에 이 무더운 여름에 뽑힌 초록이에게 미안해야할지 모를 정도였습니다.화분과 흙도 여유 분이 없고 또 약속도 있어 그 중에서 키우고 싶은 초록이 몇개를 대충 심어 놓았습니다. 알로에도 많이 가지고 오셨는데 작은 것 두개를..
어머님 지인분께서 집에서 키우는 초록이를 가져다 주신다고 해서 외출하려고 하는 것을 잠시 미루고 집에서 기다렸습니다.그런데 막상 가지고 온 것을 보니 이것은 필요 없는 화분을 정리했는지 초록이에 흙이 하나도 없이 뽑아 봉지에 넣어서 가지고 왔군요. 이건 좋아해야할지 아니면 화를 내어야할지...초록이 키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갔다준것은 좋은데 남는 화분도 없는데 이렇게 많은 초록이를 그것도 이 무더위에 잡초 뽑뜻이 뽀아 가지고 오면 어쩌란 말인지 모르겠네요. 그 중에 몇 개를 골라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알로에도 큰것부터 작은 것까지 많이 가지고 왔는데 그 중에 두개만 골라 화분과 포트에 심어 주었습니다. 이 불볕 더위에 살것인지 죽을 것인지도 확신이 없고 시간도 없어 대충 심어 놓고는 감천 문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