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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집에 초록이 하나 정도는 키울 것입니다. 올 봄에 갑자기 초록이를 다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 다니며 유실수 몇 그루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좀 더 잘 키워 보기위해 알비료도 구입을 했었죠.그런데 분갈이 한지 얼마되지 않은 초록이에게는 거름과 비료를 주면 안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다가 먹고 남은 오렌지 껍질을 가위로 잘게 잘라 화분에 얻어 주어 보았습니다.그랬더니 햇볕과 바람에 하루 정도면 다 말라 파리와 벌레도 거의 날아들지 않고 색깔도 이쁜게 마음에 들어 그 때부터 과일 껍질이 생기면 화분에 잘라 주었습니다. 요즘은 바나나를 많이 먹어 바나나 껍질을 화분에 잘게 잘라 주는데 영양분도 많이 포합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초록이도 잘 자라는 것 같고..
핸드 드립으로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그런데 마실 때는 좋지만 그 원두 커피를 내려 먹고 남은 찌꺼기가 모이니 양이 제법되어 그것을 버리는 것도 일이군요.그래서 방향제로도 사용해 보았지만 그 양이 얼마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다가 키우고 있는 초록이에게 주면 좋은 거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 보았는데 역시 커피 찌꺼기를 거름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군요. 그래서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시고 나온 커피 찌꺼기를 딸기 화분에 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욕심이 과해 다 마르지도 않은 커피 찌꺼기를 너무 많이 거름으로 주다 보니 곰팡이도 생기고 서로 뭉쳐서 단단하게 굳어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을 걷어 내어 주었습니다. 처음 시도는 과욕으로 인해 실패한 것 같지만 그것에서 배운 것도 있죠. ..
초록이를 몇 그루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초록이를 키울 때는 물만 주면 되는 줄 알고 하루라도 빠지면 죽을 까봐 열심히 물만 주었는데.... 그러다 유실수 몇 그루를 구입하면서 화분에도 비료와 거름을 해야지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사정이 있어 얼마 되지 않아 키우던 초록이를 다 정리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다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좀 더 잘 키워 볼려고 알비료도 구입했지만 화학 비료를 주다는 것이 마음에 그렇게 내키지도 않고 다시 유기질 비료를 구입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 이것도 그렇게 내키지 않아 나름대로 초록이에게 좋다고 생각되는 질금 찌꺼기와 과일 껍질 같은 것을 주고 키우고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그런데 흙이 산성화 되면 영양분을 잘 흡수하지 이야기를 듣..
처음 초록이를 키울 때는 자연스럽게 자라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화분에 거름과 비료를 주지 않고 거의 물남 주고 키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쩌다 질금 찌꺼기 같은 것이 생기면 화분에 조금씩 주기는 했지만 그것은 선택 받은 몇 몇 화분이고 그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이 번에 새로 초록이를 키우면서도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시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거름으로 주면 좋다고해 커피 찌꺼기와 단술을 만들고 나오는 질금 찌꺼기만 거름으로 주고 키울 생각이 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에 유실수를 몇 그루 화분에 키워 본 경험으로는 거름이 부족하면 열매가 익기도 전에 다 떨어졌던 것 같아 그럼과 비료를 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아 결국 알비료 몇 통을 구입했습니다. 막상 구입해 알비료를 화분에..
갑자기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근처 꽃집에서 구입한 딸기 모종 두 포기. 구입후 분갈이 해주고 꽃이 핀 딸기를 토기 화분에 분갈이 해줄걸하고 후회를 했었는데, 예쁘게 잘 자랄 줄 알았던 딸기가 열매를 맺기 위해 양분을 다 소비하는지, 구입했을 때보다 더 앙상해 보이는군요.아직 커피 찌꺼기가 영양분으로 흡수가 되지 않았는지, 거름 또는 영양제를 좀 주어야할 것 같은 모습. 그 반대로 꽃이 피지 않아 토기 화분에 심은 것을 후회했던 딸기는 잎이 많이 나와 보기 좋네요. 커피 거름을 준 후유증인지 아니면 거름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처음 키우는 딸기라 어떻게 하면 잘 자랄지 모라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