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화분에 과일 껍질 거름주고 유기물도 제공하고 멀칭으로 보습 효과도 얻자.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화분에 과일 껍질 거름주고 유기물도 제공하고 멀칭으로 보습 효과도 얻자.

키키로 2017. 6. 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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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초록이 하나 정도는 키울 것입니다.

올 봄에 갑자기 초록이를 다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 다니며 유실수 몇 그루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좀 더 잘 키워 보기위해 알비료도 구입을 했었죠.

그런데 분갈이 한지 얼마되지 않은 초록이에게는 거름과 비료를 주면 안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다가 먹고 남은 오렌지 껍질을 가위로 잘게 잘라 화분에 얻어 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햇볕과 바람에 하루 정도면 다 말라 파리와 벌레도 거의 날아들지 않고 색깔도 이쁜게 마음에 들어 그 때부터 과일 껍질이 생기면 화분에 잘라 주었습니다.



요즘은 바나나를 많이 먹어 바나나 껍질을 화분에 잘게 잘라 주는데 영양분도 많이 포합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초록이도 잘 자라는 것 같고 과일 껍질이 마른 것이 그렇게 보기 싫지도 않아 만족합니다.  



과일 껍질 거름에 만족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원칙이 있습니다.

분갈이후 뿌리가 활착이 되지 않아 성장하는 것이 보이지 않으면 주지 않고,

그리고 껍질을 잘라 주면 하루 정도면 마르고 마른후 보기 싫지 않은 것으로만 주며 한 번에 한 화분에 많이 주지 않습니다.


또 실내에 두는 화분은 과일 껍질이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려 벌레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초록이에게는 주지 않르며 주고 싶으면 실외로 옮긴후 줍니다.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친환경적으로 초록이를 키우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면 과일 겁질을 거름으로 화분에 주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화학 비료보다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유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고 많은 양이 쌓이면 보습 효과있어 만족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