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취미/초록이 키우기 (141)
바람이 머문 언덕
다른 초록이를 키우며 다른 사람들이 다육이를 키우는 것을 보고 호기심과 구색을 맞추기 위해 다육이를 구입해 키운 것이 첫 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는 매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잘 키워 볼려고 했었는데 이상하게 다른 초록이는 무럭무럭 자라는 여름만 되면 녹아 버려 죽이고 구입하고를 몇 번이나 반복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사정이 생겨 초록이를 정리하면서 다육이에 대한 관심도 살아져 그냥 밖에 방치 수준으로 놔두었는데 알아서 잘 자라는 다육이를 보고는 다육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약간 알게되었습니다. 올해 봄 초록이를 다시 키우면서 그 동안 방치한 다육이를 새로 화분에 옮겨 심어 놓았습니다. 그동안 관리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자라 주었다고 하지만 잎도 쭈글쭈글하고 말라 죽은 것도 있어 모양이..
용과(드래곤후르츠)란 이름을 들은지는 4~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그 때는 용과란 이름을 들어 보기는 했지만 어떤 과일인지도 모르고 선인장 같은 초록이를 하나를 분양 받아 기웠습니다. 그러다가 사정이 생겨 초록이를 정리하면서 같이 정리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새로 초록이를 키우게 되면서 용과를 분양 받았습니다. 이전에 용과를 키워 보았기 때문에 어떤게 생겼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분양 받은 것은 생각보다 크고 튼튼하군요. 요즘은 마트에 가면 용과(드래곤후르츠)를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먹어 보지 않은 과일이고 선인장의 열매라고는 하지만 아직 주위에서 자라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없어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됩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특별히 키우는데 어려운 것이..
올 봄에 로즈마리를 구입해 키우고 있습니다. 로즈마리가 좀 자라면 가을 쯤 가지치기도 하고 수형도 잡아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로즈마리에 물을 주어도 잎이 말려 있는 것이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계속보내는군요. 그렇다고 물을 그렇게 부족할 정도로 준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다른 로즈마리와 달리 잎이 조금 굵은 대신에 잎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로즈마리를 삽목하면서 내 생각이 조금 잘 못되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비가 온지 1~2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수분이 부족해 말라 죽어 가는 것 같은 로즈마리를 보고는 크기에 비해 화분이 작아 증산 작용으로 소비되는 수분을 뿌리가 충당하지 못해 그런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늘로 옮겨 주려고 해도 이 집에는 그늘..
다육이는 밤에 산소를 내뿜는다는 글을 보고는 저녁이면 실내로 들여 놓습니다.그런데 문제는 화분에서 흙이 떨어져 놓을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다가 사용하지 않는 컵 또는 그릇을 화분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심어보았습니다. 밑에 구멍이 없다 보니 흙이 떨어지지 않고 실내에서 물을 줄 수 있어 편하지만 컵 화분에 다육이를 처음 키우다보니 화분에 물이 고여 과습으로 잘 못될까 싶어 물을 작게 주다보니 잎이 쭈글쭈글하고 잘 자라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화분에 물이 고일 정도로 물을 많이 주고는 고인물을 다시 빼는 방법으로 물을 얼마만큼 주면 좋을지 체크도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많은 물이 들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
올해 2월 중순 쯤에 3000원씩 주고 블루베리 세 그루를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렇지만 10Cm보다 조금 더 큰 어린 묘목을 전용 흘기 아닌 솔잎부엽토에 심어 놓아 잘 자라 줄지 걱정이 조금되었는데 봄이 되면서 새싹이 나오면서 눈에 보이게 자라기 시작하는군요. 그렇게 자라던 블루베리도 물을 잘 주지 않다 보니 여름이 되면서 오닐 블루베리는 멀리서도 눈에 보일 정도로 잎이 마르고 다른 블루베리도 잎이 조금씩 마른 것이 보이는군요. 그렇지만 물을 될 수 있으면 적게 주고 초록이를 키우기로 생각했으므로 물을 자주 줄 수는 없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물을 주었지만 그래도 물이 부족했는지 잎이 별 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닐 블루베리 화분에서 새로운 새싹이 올라 오는 것이 ..
작은 비파 묘목 한 그루를 구입해 키우고 있지만 직접 발아시켜 키워 보고 싶어 5월 초에 파종해 보았습니다. 먼저 음식을 배달 시켜 먹으면 온 플라스틱 통을 화분으로 사용하기 위해 배수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원활한 배수를 위해 마사토를 깔아 줍니다. 분갈이할 흙에 마사토를 섞어 원할한 배수와 수분을 너무 오래 가지고 있지 않도록 배합해 화분에 채운 다음 비파 씨앗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비파 씨앗이 약간 보일 정도로 묻어 줍니다. 그리고 원두 커피를 구입해 먹고 나온 일회용 컵에 같은 방법으로 파종을 해 주었습니다. 발아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다가 장마가 시작되고 얼마후에 살펴보는데 비파 껍질이 갈라진 사이로 초록색이 조금보이는군요. 그 모습을 보고는 비파 씨앗에서 뿌리가..
무화과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그렇게 자주 접할 수 있는 과일이라 그런지 맛이 어떤지도 기억도 관심도 없는 과일이었는데 봄에 유실수 몇 그루를 구입하면서 무화과 외래종을 구입했었습니다. 젓가락처럼 가늘고 긴 무화과 나무를 보며 언제쯤 잘랄까하는 생각으로 싶어 놓았는데 싹이 나오고 잎이 나오는가 싶더니 여기 저기서 새싹이 나오면 엄청 잘 자라는군요. 화분에서 키우는 무화과 나무는 열매를 보기 위해 두 가지 정도만 남겨 두고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는 글을 보았지만 열매보다는 무화과 밑 둥을 굵게 만들고 삽목할 가지를 많이 만들기 위해 그대로 두었습니다. 키우고 있는 초록이 중에서는 제일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봄에 우리 나라에 토착화된 무화과 나무 가지를 구해 삽목해 놓았는데 대부분 뿌리가 나와 ..
처음 초록이를 키우기 시작할 때는 화분 10개 정도만 관리할 생각했었습니다.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키우고 싶은 초록이가 자꾸 생기다 보니 화분의 갯 수가 늘어나 이제는 공간이 부족으로 기존의 화분도 부담되는군요. 그렇지만 발아와 삽목으로 초록이는 계속 늘어나고...방법을 찾다가 초록이를 구입 때 심어져 온 포토를 사용해 보았는데 크기가 작다 보니 수분이 빨리 증가해 물 관리가 귀찮아 다른 방법을 찾다가 일회용 원두 커피 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별로 관심이 없어 지나쳤는데 크기도 적당하고 깊이도 깊어 씨앗 파종이나 작은 모종을 키우면 좋을 것 같아 화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 빠짐을 위해 작은 드라이브를 이용해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만들어 줍니다. 구멍의 크기는 마사토를 화분 밑에 채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