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모니터의 생명은 패널이다. LG IPS236V-PN 모니터 7년 사용 후기 본문
14인치 CRT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LCD 모니터를 구입해 4년 정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메인 보드 고장으로 수리비가 7~8만 원 정도 나온다고 하여 구입한 LG IPS236V-PN 모니터입니다.
이 모니터를 언제 구입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블로그 글을 보니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군요.
그래서 그런지 모니터하면 잘 고장이 나지 않는 제품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LG IPS236V-PN 모니터가 백 라이터가 고장이 났는지 화면이 한 부분이 검게 보이는 가 싶더니 이제는 화면 한쪽이 깜박여 눈이 피로하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가성비 게이밍 모니터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2달 정도는 잘 사용했는데 책상 위에서 기존 모니터와 위치를 옮기다가 선이 분리되어 다시 연결했는데 화면이 깨어져 AS 문의를 했더니 패널이 나갔다면 소비자 과실이라고 하는군요.
크게 충격을 준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소비자 과실로 패널이 나갔다고 하니 어쩔 수 없어 전화를 끊고는 다시 기존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 모니터가 주인을 닮았는지 게임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모니터를 크면은 화면이 깜박여 웹서핑 같이 밝은 화면이 있는 것은 눈이 피곤한데 게임을 실행시키면 화면 깜빡이는 것이 잘 보이지 않다가 나중에는 거의 깜빡이 않는군요.
그래서 모니터를 새로 구입하겠다면 눈치가 보일 것 같아 기존 모니터를 얼마 동안은 계속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번 모니터를 구입하면서 모니터의 가격의 80% 정도는 패널 가격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기본으로 나름대로 생각해 보면 모니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패널이 저렴한 제품이 들어갔다는 말로도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대기업 모니터도 뽑기 운이 존재한다는 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저렴한 가격에 기능이 많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좋아만 할 일은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