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로데 VideoMic GO 개봉과 간단 사용기로 본 장단점은. 본문

자유로운 글/내 맘대로 해보는 리뷰

로데 VideoMic GO 개봉과 간단 사용기로 본 장단점은.

키키로 2019. 11. 15. 21:43
반응형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다가 새소리를 삽입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자연의 소리를 녹음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지고 있는 마이크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것 같아 소니 보이스 레코드 PCM-A10도 구입하게 되었죠.

 

그것을 끝으로 어느 정도 구입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자연의 소리를 녹음할 때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고 싶은 생각에 샷건 마이크가 구입하고 싶어 지는군요.

 

 

소니 보이스레코더 PCM-A10 개봉기와 간단 사용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 해도 캐논 600d로 찍은 사진만으로 충분했었습니다.그러다 부산 모터스에 갔다...

blog.naver.com

그래서 알아보다가 30만원 중반 대의 로데 ntg4+가 눈에 들어왔었죠.

그렇지만 막상 구입하려고 생각하니 보이스 레코드에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또 샷건 마이크를 처음 사용해 보는데 특성도 몰라 눈높이를 낮추다 보니 로데 VideoMic GO를 구입하게 되었군요

 

택배 박스를 개봉하니 로데 VideoMic GO 제품 박스와 경고문 같은 종이가 보입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적으면 박스를 개봉하면 외관상 문제가 없을 시는 제조사 센터를 통해 불량 판정을 받아야만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다는 내용이군요.

 

전자 제품을 구입할 때 판매 페이지에 비슷한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은 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조금 불안.

 

종이 박스를 개봉하면 마이크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박스가 보입니다.

박스가 그렇게 튼튼하지는 않고 큰 힘을 받지 않는 가방 같은 것에 넣어 다니면 될 정도의 튼튼함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구성품은 로데 VideoMic GO 본체와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군요.

그런데 로데 VideoMic GO 본체와 쇼크 마운트가 일체형인데 약해 보입니다.

위에 별로 보관 용기가 없는 이상 위의 플라스틱 박스는 버리지 말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케이블은 길이가 많이 널어 날 것 같아 보이지만 신축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군요.

 

또 카메라와 삼각대와 연결하는 부분은 금속으로 되어 있지만 삼각대와 연결하는 구멍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1/4 인치보다 3/8인치라 볼헤드를 이용할 때는 변환 아답터를 사용해야 할 것 같아 조금 불편해 보입니다.

 

그리고 바람막이가 잘 벗겨져 주의하지 않으면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렇게 큰 문제 될 것이 없는 것 같지만 문제는 로데 VideoMic GO를 가지고 녹음 테스터를 해 보았는데 아주 작은 소리지만 전자음 같은 잡음이 섞이는군요. 약간의 위치의 변화에 따라 들였다가 들리지 않다가 하는군요.

 

작은 소리지만 자연의 소리를 녹음했을 때 이런 잡음이 섞인다면 별도로 노이즈 제거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귀찮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91113_1552.mp3
1.26MB

와이파이 때문에 잡음이 생긴다는 댓글을 본 것 같아 놀이터에서 테스트해 보았지만 역시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군요.

 

그래서 좀 더 테스트해 보기 위해 뒷산으로 가서 녹음해 보았는데 다행히 그런 형상은 나타나지 않는군요.

로데 VideoMic GO가 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뽑기 운이 나빠 도심에서 녹음할 때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샷건 마이크를 처음 사용해 보아 아직 특성을 잘 모르지만 그렇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그렇게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방의 소리를 좀 크게 잡아주고 주변 소리는 좀 작게 줄여 주는 수준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가지고 있는 마이크와는 조금 특성이 다라 재미있는 장난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