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태 공원 (2)
바람이 머문 언덕
삼천리 자전거를 구입하고 몇 달 정도는 다대포, 양산, 원동도 가고 시간을 내서 틈틈이 타는 것 같은데 흥미가 떨어진 것 일까 요즘은 한 달에 한 두 번도 차전거를 잘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래만에 자전거도 타고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는 신형 점팔이( EF 50mm F1.8 STM)로 사진도 찍어 볼겸 집 근처에 있는 삼락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겨울인데도 자전거를 타로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나만 집에 웅크리고 있었던 것 같네요. 겨울이라 예쁜 꽃은 없지만 점팔이 렌즈가 찍은 사진은 어떤 느김일까 볼겸 눈에 보이는 것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줌 렌즈만 사용해서 그런지 조금 적응이 되지 않는군요. 줌 렌즈는 그냥 서서 렌즈만 돌리면 되는데 화각을 맞추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 귀찮기는 합니다..
요즘 날이 너무 더워 마당히 갈만 곳이 없었는데...갑자기 을숙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집을 나셨습니다. 부산에 오래 살아 을숙도란 이름은 친숙하지만 처음 가보는 것이라 좀 걱정을 했는데...생각보다 교통편이 편하군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집에서 좀 늦게 나온다고 나왔는데 도착하고하고 보니 2시... 한 창 더울 때이네요. 을숙도 생태 공원이라해서 작은 공원 정도로 생각 했는데 안내판을 보니...섬 전체가 공원인가 봅니다. 철새가 어디 있는지 몰라 공원 전체를 둘러 보기로 생각하고 차길 기준으로 오른쪽부터 둘러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낮이라 더워서 그런지 공원에는 관리하는 분들만 보이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군요.관리하는 분들이 더위를 피해 잠시 앉자 쉬고 있는데 그 옆을 지나 가는데 이 더위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