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삽목 (19)
바람이 머문 언덕
초록이를 키우다 보면 번식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다른 초록이가 자라고 있는 화분에 죽으면 어쩔 수 없고 살면 좋다는 생각으로 꽂아 놓는 방법을 많이 이용했고 지금도 자주 이용하는 삽목법 입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삽목이 잘되고 생명력도 강한 로즈마리 같은 초록이는 잘 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실패 확률이 높아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 다름으로 시도한 방법은 포트에 따로 삽목해 놓는 방법인데 물 관리를 잘 해주지 않다 보니 잘 성장도 하지 않고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아 포기를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시도해 본 방법이 물꽂이인데 이것은 흙에 삽목해 놓는 것보다는 관리도 쉽고 뿌리도 잘 내리는 것 같지만 뿌리가 자라는 것이 보여 자주 상태를 확인하..
이모님 밭에 일을 도와 주로 갔다가 블루베리 한 그루가 싶어져 있는 것을 보고는 가지 하나를 얻어 왔습니다.그 가지를 4개로 잘라 삽목해 놓았습니다. 삽목이라고 하지만 뿌리를 내리면 좋고 죽으면 어쩔 수 없는 생각으로 그냥 화분에 꽂아 놓았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관리해 주지 않았는데 14일이 지난 지금 블루베리 가지에서 새싹들이 올라 오고 있네요. 누가 봄에는 막대기를 꽂아 놓아도 새싹이 난다고 했던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블루베리 삽목 가지에서 새싹이 올라 오는 것을 보니 왠지 뿌리도 나왔을 것 같고 기분이 좋음. 그리고 가지 한 개는 구아바 화분에 꽂아 놓았는데도 새싹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블루베리가 생명력이 강한 초록이인데 너무 과민했던..
허브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처음으로 키운 초록이 로즈마리.그 때부터 초록이를 키울 때는 꼭 바지지 않고 로즈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사를 하며 초록이를 정리하고 다시는 키우지 않을 줄았는데 또 초록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로즈마리로 하나 근처 꽃집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분갈이하고 기본 수형을 잡기 위해 옆으로 나와 있는 가지를 잘라 로즈마리 차도 한 잔 만들어 마시고 괜찮은 가지 몇개는 꺾꽂이(삽목)해 두었습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정성을 들여 로즈마리 삽목하는 분도 있지만 경험상으로 꺾꽂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냥 흙에 꽂아만 놓아도 대부분 뿌리를 내릴 정도로 삽목이 될 정도로 장미 허브 다음 번식이 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수형을 잡기 좋을 것 같은 가지 두 개는 그대로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