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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캐논 600D를 구입할 때만해도 앞에 사용한 카메라보다 사진이 잘 나올 줄 알았었죠. 그런데 막상 찍어 보니 가격만 조금 더 주었지 그냥 자동 카메라 같은 느낌의 사진에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몇 칠 가지고 놀다 보관만 해 두었는데 알고 보니 캐논 600D에 장착된 렌즈는 번들 렌즈라 캐논 파워샷보다 조리개 값이 크다 보니 아웃포커싱이 잘 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으려면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사진은 한 달에 몇 장 찍지도 않으면서 필요하다는 장비를 하나씩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돈도 없고 렌즈에 대한 상식도 없다 보니 75~300mm의 줌 렌즈가 10만원 대라 구입했는 막상 사진을 찍으면 멀리서 땡겨 찍은 사진은 흔들리고 화질도 없지 않아 거의 보관만..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캐논 600D를 구입하면서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가지게 되었습니다.캐논 600D로 사진을 찍다 보니 줌이 아쉬워 헝그리 줌 렌즈도 구입해 보았지만 무겁기만 하고 줌도 생각만큼 많이 되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줌 렌즈에 대한 갈망은 머리 속에 있었는데 65배의 광학 줌을 가진 PowerShot SX60 HS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구입했습니다. PowerShot SX60 HS로 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고는 달을 화면 가득 분화구 모습까지 촬영할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해 했었지만 사진을 찍어 보고는 별로 만족스럽지 않아 동영상 촬영하는 용도로만 거의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번들 렌즈가 고장이 나면서 자동으로 초점을 잡지 못하고 수동으로..
연꽃을 찍는데 잠자리가 보여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 사진을 찍네요. 사진을 찍어도 흐리게 나와 보기 싫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것을 보면은 자동으로 카메라가 향하는 것은 먼 이유인지... 이런 종류의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실력보다는 가지고 있는 장비를 탓하는 건 또 먼지... 분명 자동 카메라에서 캐논 600D로 업글했으면 분명 장비는 더 좋아진 건 분명한데 그 때보다 장비를 탓 하는 때가 더 많아지고 가지고 싶은 장비도 더 많아 졌네요. 그 때는 비교 대상이 없는데 요즘은 비교 대상이 많아 졌어 그런가 봅니다. 모든 것은 다른 것과 비교를 하면서 고민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삼락 공원에 처음 왔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 때는 공사하고 있는 곳도 많았고 비가 좀 오면 공원에 물이 차고 했었죠. 그래서 볼 것도 없고 그렇다고 그렇다고 즐길 것도 없는 이런 공간을 왜 만들었는가 의문이 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야구, 스케이트 보드, 사이클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하나 둘씩 생기고 연 못에도 연꽃과 같은 식물들이 심어져 사진 찍으로 자주 갑니다. 요즘은 집 근처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좋네요. 오늘도 특별히 갈만한 곳이 없어 가메라를 들고 삼락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거리인데도 날이 더워 걷는데 부담되어 그늘을 찾게 되는 군요. 그렇게 처음 삼락 공원에서 연꽃을 찍었든 곳으로 와 보았는데 연꽃이 별로 없네요. 그 때 왔을 때는 도심에서 처음 보는 연꽃이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