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라면 (2)
바람이 머문 언덕
친구 가게에 놀러 가서 이야기하며 놀다가 저녁에 낚시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는군요.낚시를 한 기억은 동생과 같이 간 기억이 전부라 생각해 보고 연락 준다고 하니까 호래기 라면 먹어 본적이 있냐며 오늘 호래기 잡아 그 잡을 맛 볼 수 있게 해 주겠다고 꼬셔 결국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카메라를 챙겨 가게 앞에서 만나 9시 쯤 통영으로 향했습니다. 통영에 도착을 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밤 늦은 시간에 가로 등불도 건너편에 있어 머 찍을게 없네요. 그래도 삼각대를 꺼내어 호래기가 올라 올 동안 사진 몇 장 찍으며 한 참을 기다려도 3명 중 누구 하나 잡는 이가 없어 결국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옆에 가로 등이 있어 낚시하기 좋은 곳은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어 우리가 들어갈 자..
어머님은 면류를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라면은 거의 드시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몇 년전 지인에게서 애터미 감자로만든채식라면을 구입해 오신 일이 있습니다. 그 때 밀가루가 아닌 국산 감자 분말로 만든 식이 섬유가 풍부한 라면이라는 것에 긍적적인 이미지를 받으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인지 얼마 전 블로그에 글도 적을 겸 애터미에 가입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부터 2~3달에 한 번도는 애터미 라면을 구입해 드십니다. 물론 어머님께서는 몇 개 드시지 않으시고 대부분 제가 다 먹지만은... 이왕 먹을 것이면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먹게하고 싶은 것이 어머님의 마음인가 봅니다. 이번에도 애터미 라면도 떨어졌다고 주문하라고 하셨어 주문 했습니다. 복순이가 사진 찍는데 옆에 와서 놀아 애터미 라면을 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