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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작년 봄에 구입한 유실수가 공간을 너무 차지해 조금씩 정리하면서 공간이 좀 남았습니다.그래서 키우고 싶었던 튤립을 구입해 화분에 심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튤립 꽃이 피었지만 대부분 유실수만 키워서 그런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관심에서 멀어져 사용하지 않는 화분으로 분갈이 다니다 결국 한구석에 방치해 놓고는 눈길도 잘 주지 않다 보니 물도 잘 주지 않게 되고 결국 잎과 줄기가 말라 죽은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다른 초록이를 심기 위해 분갈이하다 튤립 구근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내 방 책장에 보관해 놓았습니다. 그렇게 방치하듯 두다가 튤립을 많이 심는다는 10월도 되어(보통 10~11월에 많이 심음.) 튤립 구근 상태를 살펴보았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는 ..
올 봄에 실내에서 키울 식물을 찾다가 네잎클로바를 닮은 멕시코소철을 발견하고는 그 귀여운 모습에 반해 구입후 토분에 분갈이해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실내 창가에 두고 4~7일에 한 번씩 물을 주었는데 별 무리 없이 자라주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 다른 초록이를 심을 화분이 필요해 멕시코소철 화분 두 개 중에 하나를 일회용 커피컵에 분갈이후 밖에 두었습니다.그렇더니 새로운 줄기가 나오려고 것이 보여 그 동안 조금 건조하게 키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키우던 멕시코소철 토분도 밖에 두고는 조금 신경써 관리해 주었더니 새로운 줄기가 나오는군요.그 후부터는 관심에서 조금 멀어져 자연에 맡기고는 좀 소홀이 관리해 주었습니다. 또 그렇게 생명력만 유지하면 자라던 멕시코소철이 무더위가 끝이 나고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