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에 공기 정화 식물 미니 알로에 예쁘게 키우기.

올 여름에 생각지도 않게 삽목하게 되어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무더운 여름이라 그냥 별 생각 없이 성공하면 다행이고 실패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냥 화분에 꽂아 놓는 다는 생각으로 삽목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알로에의 생명력이 강해 다행이 삽목에 성공해서 미니 알로에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분갈이 몸살로 거의 한 달 넘게 변화가 없다가 잎이 다시 통통해 지는 것 같더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잎 뿐이었는데 이제 보니 작은 잎들이 세 개나 나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것은 앞의 것보다 조금 큰 것을 삽목해서 그런지 큰 잎 두 개가 보기 싫어 제거했는데도 좀 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화분에 벌써 촉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여 내년 봄에 분주해 번식 시킬 것을 생각하니 기대 됩니다.  

벌써 10월 중순이 지나 날씨가 많이 서늘해졌어 알로에가 성장을 멈출 줄 알았는데 점점 예뻐 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무 수형 관리 하듯이 약간의 관리가 필요하지만 음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 공기 정화 목적으로 두고 키우기도 좋고 생명력이 강해 특별히 관리해 주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집 안에 두었던 다른 다육이 자리를 알로에가 차지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