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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실생 비파 유묘 관리 방법과 화분에 옮겨 심기. 본문

취미/초록이 키우기

비파 실생 비파 유묘 관리 방법과 화분에 옮겨 심기.

키키로 2017. 10.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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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시골에 심게 비파도 한 그루 구입하라고 올 봄에 다른 유실수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시골에 갔다 심기 전까지 화분에 심어 두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비파 씨앗을 발아 시켜 처음부터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비파 씨앗을 구해 5개 정도 파종해 놓았습니다.


비파 파종 방법과 발아 과정보기.   



종묘사에서 구입한해 화분에 심어 놓은 것도 있고 발아율이 좋아 대부분 발아한 것 같아 좀 무관심했는데 장마 비에 과습으로 비파 씨앗이 썩고 나온 새싹들도 대부분 과습으로 말라 죽어 가는군요.



그대로 두면 한 그루도 살지 못하고 다 죽을 것 같아 비가 맞지 않는 곳으로 옮겨 두었는데 한 포기는 죽어 가던 새싹이 살아나고 한 포기는 다시 새싹이 나와 두 포기가 겨우 살았습니다.


비파 나무가 있어서 좀 무관심하기는 했지만 아직 어린 모종이라 생각보다 과습에 약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 파짐이 좋아야 하고 조금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도 어머님께서 비파 열매와 잎을 구입해와 씨앗을 파종한 경험이 있는데 그 때 비파 모종을 분갈이 했다가 몇 그루나 되는 것을 이유도 모르고 다 죽인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어머님께서 비파는 옮겨 심을 때 뿌리에서 흙이 떨어지면 죽는다고 하신 말이 생각이 나서 이 번에는 흙이 떨어지지 않게 모종 삽으로 파서 그대로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습니다.



분갈이를 하면 물 빠짐 테스트도 할겸 물을 주는데 비파 모종은 과습에 많이 약한 것 같아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 번에는 그 전에 죽여 본 경험도 있고 그 동안 초록이를 키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죽이지 않고 잘 살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조금 걱정되기는 합니다.



내년 봄까지 죽지 않고 살면 그 때 그 모습을 블로그에 올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