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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계절을 잊고 겨울에 꽃이 피는 노지 울동 중인 로즈마리, 천리향, 개나리 자스민이.
부산이 다른 지방보다 따뜻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한 번씩은 큰 추위가 찾아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올해 겨울은 12월쯤에 조금 추워지는가 싶었다가 그것도 잠시 이번 한파 때 말고는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한파 때도 최저 기온이 영하 2~3도 정도로 잠시 떨어지다 보니 부산의 겨울은 겨울이 같지 않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올해는 작년 같으면 실내로 들여놓고 관리를 했던 초록이 중에서도 어느 정도 추위에 강한 초록이들도 밖에 두고 노지 월동을 시켰습니다. 그렇지만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그중에서도 추이에 강한 로즈마리는 겨울이 시작하면서 작은 꽃을 보이던 것이 아직까지 피어 있군요. 로즈마리야 겨울이 시작할 때부터 꽃을 보여서 그렇다..
취미/초록이 키우기
2020. 2. 10.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