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비파 나무 (2)
바람이 머문 언덕
몇 년 전에 어머님께서 아는 지인에게 비파 열매와 잎을 구입해 오신적이 있습니다.그 때 비파 열매도 많이 먹었지만 잎을 넣고 끓인 물을 보리 차 대신 마신적 있습니다. 몇 달을 그렇게 비파 잎을 넣고 끓인 물을 마신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 물이 왜 그리 먹기 싫었는지... 그리고 비파에 대해서 잊고 있는데 올 봄에 새로 초록이를 키우면서 비파도 시골에 같다 심기 위해 한 그루 구입했습니다. 추석 때 시골에 갔다 심으면서 분갈이 몸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잎을 제거해 주었는데 그 잎으로 어머님께서 몇 칠 전에 물을 끓였었나 봅니다. 그렇지만 올 봄에 구입한 어린 비파 나무에서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잎이라 그런지 털도 많이 없고 물도 잘 우려 나오지 않아 그런지 어머님께서 보시기에는 비파 잎이 아..
올해 이런 봄에 초록이 몇 그루를 구입했었습니다.그런데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구입한 초록이들이 젓가락이군요, 특히 무화과 나무는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묘목보다 키만 크고 굵기는 젓가락인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죠.그렇지만 구입은 했으니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커피 찌꺼기와 과일 껍질 거름을 주며 나름 정성을 들였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언제 자라나 싶었던 무화과 나무에서 새싹도 나오고 생각보다 잘 자라주는군요. 그런데 화분에서 무화과를 키울 때는 가지 두개만 정해 키우는 것이 좋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가지 두개만 정해 키우라는 말은 너무 많은 열매가 열려도 화분 심어 놓은 것은 영양분을 다 공급해 주지 못하므로 결실을 몰 수 있는 열매 수는 제한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