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무화과 나무 (2)
바람이 머문 언덕
올해 이런 봄에 초록이 몇 그루를 구입했었습니다.그런데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구입한 초록이들이 젓가락이군요, 특히 무화과 나무는 다른 곳에서 판매하는 묘목보다 키만 크고 굵기는 젓가락인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죠.그렇지만 구입은 했으니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커피 찌꺼기와 과일 껍질 거름을 주며 나름 정성을 들였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언제 자라나 싶었던 무화과 나무에서 새싹도 나오고 생각보다 잘 자라주는군요. 그런데 화분에서 무화과를 키울 때는 가지 두개만 정해 키우는 것이 좋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가지 두개만 정해 키우라는 말은 너무 많은 열매가 열려도 화분 심어 놓은 것은 영양분을 다 공급해 주지 못하므로 결실을 몰 수 있는 열매 수는 제한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
초록이를 다시 키우게 되면서 유실수 몇 그루를 구입하면서 무화과 컨테시나도 함께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면서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기존에 알고 있는 무화과 잎과는 많이 틀린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품종을 모르는 무화과를 삽목해 놓은 것인데 잎이 나올 때부터 기존에 많이 본 듯한 무화과 잎이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제원예종묘에서 구입한 무화과 컨테시나는 잎이 일정하게 정해진 것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지 맘대로 갈라지는 듯한 느낌으로 잎 모양이 일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잎이 3개의 봉오리 있는 형태의 잎이 많이 보이지만 처음부터 그 모양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라면서 누가 일부로 찢어 놓은 것처럼 나오며 모양을 갖추어 가다 보니 그 모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