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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외할머니께서 게발선인장을 잘 키우셨나 봅니다.어머니께서 외할머니가 생각이 나실 때마다 게발선인장이야기를 하시면서 한 포기 키우고 싶다고 하시는군요. 그래서 게발선인장 세 마디를 구해와 삽목으로 번식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한마디씩 잘라 아래 사진처럼 흙에 묻어 주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잎이 점점 말라가는군요. 나중에는 잎에 수분이 거의 없어 말라 죽을 것 같아 그 중에 하나를 흙속에 살짝 묻어 놓았습니다.그리고 잊고 있다가 파보았는데 섞어서 흙으로 돌아 갔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잎이 통통해지고 작은 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군요. 그래서 다른 잎 두 개중에 하나는 같은 방법으로 흙을 살짝 덮어주고 하나는 잎을 세워 잘린 줄기만 보이지 않도록 흙에 묻어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줄기 세 개에서 작지만..
취미/초록이 키우기
2018. 9. 27.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