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앱이 걱정된다면 경찰청에서 배포하는 폴-안티스파이를...

전화 통화를 엿듣거나 문자를 몰래 훔쳐 보는 등등이 스마트폰의 정보를 가로채는 스파이 앱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나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로지택배가 불가 상태입니다'라는 문자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마침 로진 택배에서 택배가 오는 날이라 먼일인가 궁금해 발신 번호로 전화를 걸려고 하다가 무언가 이상해 옥션에 있는 번호로 전화해 보니 어디라고 말도 하지 않았는데 발신 번호만 보고도 어디인지 안다며 그런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문자를 자세히 보니 문자 내용이 좀 이상합니다.

전화를 달라는 것도 아니고 특정 주소로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로 군요    

이런 스팸 문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래서 당하는 사람이 있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경찰청에서 스파이앱을 검출해 주는 폴-안티스파이를 배포하고 있어 설치해 보았습니다.

앱은 사용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검사시작' 버튼을 빠른 속도로 파일을 검사합니다. 

내가 모르고 문자에 포함된 링크나 아니면 웹서핑을 도중에 설치된 스파이앱이 없다고 나오는 군요.

앱이 단순하지만 그래도 경찰청에서 배포하는 것이니 믿을 수 있겠죠.

그리고 만약 스파이 앱이 검출된다면 삭제하지 말고 스마트폰 전원만 끈 상태로 지방청 사이버수사대를 방문하여 신고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필요한 증거 확보한 후 수사 착수 후 스파이앱을 삭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