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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볼만한곳] 부산 촌넘의 감천문화마을 여행기...

키키로 2014. 5.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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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촌놈에게는 늘 보아왔던 곳이라 그런지 부산이란 별로 색다른게 없다.

해운대 바다는 좁은 백사장에 그렇다고 다른 곳보다 그렇게 풍경이 특별나게 좋거나 물이 그렇게 깨끗한 것도 아니고, 어릴 때 놀러 왔던 추억이 있는 바닷가 정도...


자갈치 시장...

학교가 남포동 근처라 방과 후 남포동 시장 입구에서 차를 타고 집으로 오다 보니 남포동 깡통 시장에 물건을 사로 가거나 아니면 친구들과 놀다가 지나가면서 보았던 고등학교 추억이 있는 곳...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렇게 부산을 잘 아는 것도 가본 곳에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막상 놀로 갈 때는 부산보다는 다른 외지가 먼저 생각이 나는지...


갑자기 부산에 가보지 않은 곳을 찾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검색으로 감천문화마을에 갔다 왔습니다. 


161번 버스를 타고 감천 사거리에서 내려 앞으로 좀 가다가 오른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산으로 10여 분정도 걸어 가다보니 왼쪽 산에 벽화 같은 것이 그려져 있는 곳이 보이는 군요.  


이름은 즐어 본 곳이라 감천 문화 마을에 한번 가보아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든 곳이라 기대를 좀 하고 왔는데 막상 와보니 첫인상은 고등학교 시절 차를 타고 지나다던 산복도로에서 보든 풍경과 별로 다를게 없어 조금 실망...      



길을 따라 가다 보니 벽화들이 예쁘게 그려진 벽화들이 보이는 군요.

건물에는 사람들이 사는 곳도 있고 사람들이 떠나고 빈 집도 있고 그 빈 집에 관관객을 위해 예술 작품을 전시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안내표시를 따라 가보면 예술 작품이라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위해 만련한 것 같지만 그렇게 기억에 남는 것은 없네요.


전시품보다는 주위 풍경을 볼 수 있도록 해놓은 공간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다 보니 기존 건물을 가게로 꾸며 놓은 것을 싶게 볼 수 있네요.



우물이 있던 자리 같은데 지금은 우물은 봉인되고 흔적만 남아 있네요.



예쁘게 그려진 벽화와 어릴적 시골에서 본듯한 풍경이라 제일 마음에 드는 장소... 



벽화와 건물이 잘 어울려서 한 장...



그런데 일반 주택인 줄 알았는데 앞에서 보니 음식점이 군요.

감천 문화 마을이 산 동네이다 보니 그렇게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먹 거리를 파는 가게를 싶게 찾아 볼 수 있어 요기 걱정은 한지 않아도 될 듯...

 



감천문화마을...

벽화가 예쁘게 그려진 마을로 알고 왔는데...



가보고 느낀 점은 예쁘게 그려진 벽화도 볼꺼리이지만 그것보다는 어려웠던 시절의 흔적을 보면서 그때의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게 있는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그래서인지 감천 문화 마을을 찾은 외국인들도 싶게 볼 수 있네요.

그런데 문제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말하는 것을 듣기 전에는 구별이 잘 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


감천 문화마을 예쁜 벽화가 그려진 잘 꾸며진마을로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하고는 달랐지만 한 번 가볼만 한 곳이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감천 문화 마을은 관광객을 위한 공간과 일반 주민이 사는 공간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는가 봅니다.


관광객에게 개방된 장소인지 아니면 마을 주민이 거주하는 일반 주택인지 주의를 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