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와우] 초보에게 도움이 되는 몇가지 사항(종족, 직업 등등) 본문
와우를 하다 보면 만렙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이제 만렙을 찍어 영웅 던전(무작위 5인 던전)에서 정예 점수를 모아 장비를 맞추고 있지만 이제 시작하는 유저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그 동안 키우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와우를 시작하면서 제일 고민 되었던 것이 어떤 직업, 어떤 종족을 키울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어떤 직업을 키울까.
처음 키우는 유저가 아직 게임에 익숙치도 않은데 PVP를 할 것도 아니고 탱만 아니면 특별히 자기가 하고 싶은 직업을 선택해도 그렇게 문제 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원딜을 좋아하고 솔로 사냥을 좋아해 사냥꾼을 주로 키웠습니다.
그리고 와우는 기본 스킬도 제대로 다 사용하지 못 할 정도로 스킬이 많아 종족마다 주는 미세한 특성까지 콘트롤하고 그 차이를 느낄 정도면 이미 초보가 아리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종족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게임을 하면 계속 보는 캐릭의 외형적인 모습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종족이 있는데 종족 특성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종족을 선택을 한다면 얼마가지 않아 다른 캐릭을 키우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가 주로 키우는 사냥꾼은 솔로 사냥을 할 때는 편하지만 파티 사냥을 할 때는 펫 관리가 좀 귀찮죠.
뛰어 내릴 때 소환 해제 했다가 다시 소환하고 몹을 잡을 때 일일이 펫을 지정해 보내야 하는 것도 그렇고...
그렇지만 전에 했을 때는 10렙이 되어야만 펫을 꼬실 수 있어 10렙까지 키우는데 힘이 좀 들었는데 요즘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펫을 데리고 시작해 사냥이 많이 편해 진 것 같습니다.
14렙까지는 퀘스트를 병행하면서 사냥과 채집(채광, 가죽 추천)으로 16칸 짜리 가방 구입할 돈을 장만하고 15렙이 되면 이 때부터는 무작위 인던 파티를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부터 광렙의 길로 접어 들게 됩니다.
무작위 인던 파티를 신청할 때 탱과 힐러가 일반 격수보다 파티가 잘 되기는 하지만 처음하는 초보에게는 인던의 길과 몹 잡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탱은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가 탱을 하면 파티가 해체되거나 심하면 안 좋은 말을 듣고 강퇴 당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힐러도 어느 정도 파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직 렙이 낮기 때문에 그렇게 할 일도 많지 않고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장비들이 좋아 그렇게 힘든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렙 때는 보통 탱 중심으로 힐을 주면 됩니다.
탱만 죽지 않으면 별 말 없는 경우가 많죠.
다르게 말하면 딜러들은 알아서 살아 남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저렙 5인 던전 파티에서 거의 대부분의 딜을 탱이 할 정도로 좋은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어 특별히 초보들로만 구성된 파티가 걸리지 않는 이상 일반 딜러 참가했을 때 딜이 그렇지 좋지 않아도 치는 흉내만 내어 주면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그렇지만 저처럼 다른 유저들이 사냥하는데 채집을 하거나 길도 모르면서 아이템 줍는 다고 다른 파티원들을 놓쳐 길을 못 찾아 주목 받으면 강퇴 될 수도 ....(오기나 말거나 자기들 끼리 잡는 경우가 대부분)
저렙 5인 던전은 와우가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유저들의 아이템도 좋아지고 많이 돌아 본 곳이라 잡는 속도가 너무 빨라 처음 가는 던전은 따라 가는 것도 벅찰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딜러로 참가했을 때는 너무 튀는 행동만 말고 와우가 이런 게임이 구나 구경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잘 따라 다니며 편하게 딜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오래 된 게임보니 던전에서 몹을 잡는 방법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탱이 먼저 몹을 치지 않으면 치지 말아야 할 때가 많습니다.
탱이 잡지 않고 갈려고 했는데 먼저 몹을 치거나 애드를 내면 시간을 지체했다고 안좋은 소리를 듣거나 더 심하면 강퇴를 당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 와우를 하면서 제일 이상하게 했던 부분으로 몹을 피해서 가다가 자신도 모르게 애드가 나도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탱은 이런 상황에서 예외죠.
자신의 퀘스트가 있어도 탱이 퀘스트를 무시하고 마지막 보스만 잡으면 따라가야 하고 탱이 필요 없는 몹을 잡아도 아무 말 없이 탱이 치는 몹만 치면 별 무리 없이 게임 할 수 있는 게 와우라고 할까요.
그리고 파티 사냥을 할 때는 자신에 직업에 맞고 자신이 착용할 아이템만 입찰하는 것이 매너 아니 거의 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자신의 직업과 맞지 않는 아이템을 모르고 입찰했을 경우 그냥 넘어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 소리 듣거나 파티 해체 또는 말 없이 강퇴를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직업에 맞는 아이템만 입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저렙때는 렙업이 빨라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도 그렇게 필요 없음.)
예를 들면 사냥꾼은 민첩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착용 할 수 있고 민첩이 많이 붙은 아이템은 먼저 양해를 구하고 입찰하면 크게 무엇이라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활이나 총에 입찰을 하는 전사들도 있습니다.
저렙 때는 무작위 파티 사냥로 버스 타고 빠르게 키운다고 생각으로 아이템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나에게 꼭 필요한 것만 입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80렙까지는 별 무리 없이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80렙이 되면 무기 렙이 낮아 못들어 가는 던전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해 퀘스트를 통해 아이템 렙을 올린 다음 다시 무작위 던전 파티를 하는 방법으로 85렙까지 키웠습니다.
이렇게 85(만렙)까지 키우고 만렙부터는 아이템 렙 업에 위주로 게임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때부터는 전장을 통해 명예 점수를 얻어 던전에 진입할 수 있는 아이템 렙을 맞춘 후 다시 무작위 던전 파티를 통해 딜과 방어 같은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명예 점수로 구입한 아이템은 PVP용이라 던젼 몹을 잡는 데는 맞지 않아 아이템 렙에 비해 딜이 나오지 않는다는 소리를 참아 가며 장비를 맞추어야 하는 때 이기도 입니다.
그래서 와우는 만렙부터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작위 파티를 할 때 처음 간 던전인데 사냥이 너무 빨라 따라 가지 못해 길을 잃어 버렸다거나 자기와 파티가 맞지 않는 다고 생각되면 그 파티를 빨리 탈퇴하고 다른 파티를 구하는 것이 자신과 그 파티를 위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무작위 던전 파티는 다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이 15분으로 정해져 있어 너무 빨리 탈퇴해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았다면 그 시간 동안 퀘스트를 하거나 아니면 특정 던전 파티로 던전 파티를 구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특정 던전 파티는 자신이 원하는 던전 파티를 지정해 구할 수 있는 대신 돈과 경험치 같은 추가 보상을 주지 않습니다.
와우가 처음이라고 망설이지 말고 15렙이 되면 무조건 무작위 던전 파티를 신청해 보세요.
그럼 빠르게 자라는 캐릭과 와우에 대한 지식이 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