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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위해 구입한 배추 물 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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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위해 구입한 배추 물 빼기.

키키로 2019. 12. 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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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전만 해도 배추를 구입해 집에서 소금에 절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생각하면 배추를 절이는 것도 일이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절여 놓은 배추를 구입해 물만 빼고 김장을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배추를 직접 구입해 절이면 조금의 돈을 절약할 수 있지만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합치면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절약된다는 생각에서 일 것입니다.

 

올 해는 이모님이 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담은 김치를 한통을 주셨어 오면에는 4박스만 시켜 보았습니다. 

절여 놓았다고 하지만 바로 김장을 하지는 못하고 배추에 있는 물을 빼주어야 합니다. 

 

절인 배추의 물을 빼기 위해서는 빠진 물을 받을 고무 대야 위에 소쿠리를 얻은 다음 배추를 쌓아 주면 됩니다. 

 

초반에는 소쿠리 밑면이 배추를 쌓기에는 조금 작기 때문에 약간 배치를 생각하면서 빈틈이 없도록 쌓아 줍니다.

 

이젠 소쿠리 높이만큼 배추가 쌍이면 그때부터는 배추를 조금 더 높이 쌓을 수 있도록 절인 배추를 소쿠리보다 조금 더 밖으로 빼내어 쌓아 주면 됩니다.

 

물론 이 때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어느 한 곳이 높은 곳이 없도록 차곡차곡 쌓아 주어야겠죠.

 

절인 배추를 쌓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차곡차곡 쌓아 주는가에 따라 쌓을 수 있는 양이 조금 달라진다고 할까요.

 

작년에는 이 것 조금 양이 많아서 그런지 소쿠리 2개에 쌓았는데 이번에는 하나로 끝을 보았네요.

이젠 그 다음 날 물이 빠진 절인 배추에 양념을 하면 김장은 끝입니다.

 

김장은 양념을 준비하고 그리고 배추를 절이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것 같은데 절인 배추를 구입해 사용하다 보니 조금 편해진 것 같에요. 

 

이젠 새로 담은 김장 배추에 삼겹살을 구워 김치 맛이 어떤지 볼 일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