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유튜브 무단 복제 동영상 쉽게 찾아 저작권 신고 가능한 도구 생긴다. 본문
블로그에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 구글이 인수하기 얼마 전에 유튜브에 가입했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아니 구글에서 인수 후에도 유튜브는 그렇게 인기있는 사이트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구글에서 애드센스와 연결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하면서 조금씩 인기를 얻다가 아프리카TV bj들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그 때부터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유튜브에는 저작권이 없다는 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외국 MCN 회사들이 저작권을 관리해 주는 대신 일정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채널 소유주와 계약을 하기 위해 메세지를 보낼 때고 할 때부터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생겨난 것 같습니다.
그 때 필자도 외국 MCN 회사와 계약을 했었죠.
그렇지만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하는 채널만 그런 제안이 들어와 일반 유저들은 자신의 채널의 동영상을 다른 유저가 퍼가서 업로드해도 알수도 없고 알아도 저작권 신고를 방법을 몰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네이버TV에서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잇다는 것을 알게 되어 파트너 신청을 하고 동영상을 업로드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네이버TV는 동영상 업로드 때 저작권을 등록해 놓으면 미리 설정해 놓은 방법대로 저작권을 알아서 관리해 주어 유튜브에도 이런 시스템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내 생각을 알고 준비한 것일까요. ㅡㅡ;
유튜브에서도 무단으로 다운로드 받아 재업로드 하는 콘텐츠를 찾아 저작권을 보호해 주는 도구가 생겼다는 메일이 왔군요.
그래서 어떤 도구인지 궁금해 메일에 있는 버튼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그렇더니 지금 오픈베타 중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저작권 탭으로 이동하는군요.
저작권 관리를 위해 무단으로 재업로드되는 동영상은 찾아주지만 정확하지 않은 수도 있으며 재사용이 저작권 침해는 아니다는 등의 간단한 설명이 보입니다.
머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아 대충 읽고 '동의 및 계속하기' 버튼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저작권 위반 동영상을 찾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버튼을 클릭하자 바로 리스트가 표시가 되는군요.
저작권을 위반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리스트에 표시된 채널로 이동해 보았는데 모터쇼와 지스타에서 찍은 동영상 중에서 일부분을 다른 동영상과 편집해 올린 것이군요.
자신이 올린 동영상이라고 판단되고 또 삭제하기를 원한다면 아래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클릭해 삭제 요청을 할 수 있고 아니면 직접 채널에 메세지를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오래 전에 올린 동영상이다 보니 사람들이 거의 찾지도 않는 것이라 저작권 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개인도 편하게 저작권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분은 좋네요.
그래서 다른 채널도 확인해 보려고 접속을 시도해 보았는데 구독자가 만명 이상인 채널에만 지원되는 다른 채널에는 이 항목이 보이지도 않고 또 이 페이지는 접속도 되지 않는군요.
그렇지만 언제가는 구독자 만명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