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잎꽂이 (2)
바람이 머문 언덕
다육이를 분갈이하다 잎 몇장이 떨어뜨려 버렸습니다.실수로 잎을 떨어뜨린 것이지만 다육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별로 마음이 좋지를 않네요.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고 잎꽃이해 보기로 했습니다. 말이 좋아 잎꽂이지 다육이 화분에 버려 놓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는 비가 오면 맞추고 하며 2 정도 지난후 보았는데 화분에 버려 놓은 다육이 잎에서 새로운 잎이 나오려고 하는 것이 보이는군요. 대부분의 다육이는 잎으로 번식이 가능하므로 잎이 떨어지면 버리지 말고 손상되지 않도록 수분이 많이 않은 화분에 나두기만 해도 이렇게 새로운 새싹이 나옵니다. 새로운 잎이 나오면 좀 있다가 뿌리도 나올 것이므로 잎꽂이한 것 중에 하나를 작은 화분을 만들어 올려 주었습니다. 다육이 중에는 잎꽂이가 되지 않는 것도 있고 ..
몇년 전에 초록이 키우는 재미에 한창 빠져 있을 때 잘 자라던 다육이가 여름만 되면 줄기가 녹아 내려 죽은 적이 있습니다.처음에는 잘 자라던 다육이가 왜 여름만 되면 죽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물을 자주 주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물을 거의 주지 않았는데 혼자 알아서 잘 자라 주었던 다육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잘 자라 주어 흥미가 떨어져 겨울에도 그냥 밖에서 키우게 되었는데 하나는 겨울 비를 맞고 얼어 죽고 비를 맞지 않는 곳에 둔 다육이는 살아 이제는 비를 맞는 곳에 두어도 알아서 잘 사는 부산의 환경에 완전히 적응한 다육이가 되었네요. 그래서 인지 이제는 완전히 잡초 취급을 받다 다육이. 딸기 모종을 심기 위해 화분이 필요해 다육이를 뽑아 산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