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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게발선인장은 11월에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보기 좋은 적당한 위치에 꽃이 피게 하기 위해 10초에 게발선인장 잎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11월 중순쯤 작은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하는군요. 작년에는 처음 게발선인장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좀 더 예쁘고 튼튼한 꽃을 보기 위해 꽃망울이 생기기 시작할 때부터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드고 관리하다 12월 초에 실내에 두고는 영양제와 물관리를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12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삽목 후 두 번째 피는 꽃이라 그런지 특별히 관리해 주지 않아서 그런지 12월 20일이 지나가는데 이제 꽃이 피기 위해 꽃 잎이 조금씩 벌어지는 것으로 보아 빨라도 12월 말은 되어야 꽃이 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늦었..
어머니께서 꽃이 예쁘다며 나눔 받아 온 잎을 삽목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게발선인장 꽃을 본 기억이 없어 삽목으로 뿌리내려 키울 때만 해도 별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작년 겨울에 꽃망울이 생기는 것 같더니 화려한 예쁜 꽃에 반해 버렸어요. 게발선인장 가지치기는 1년에 2번 정도 해주고 있습니다. 꽃을 보고 기본 수형을 잡기 위해 봄에 좀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하고, 꽃망울이 생기기 전에 좀 더 예쁜 위치에서 꽃을 보기 위해 수형 정리를 위해 가을에 약하게 가지치기해 줍니다. 10월에 잎을 정리해 주었는데 잎 두 마디 정도 나오고 꽃망울이 맺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 하는 가지치기가 처음이라 시기와 어느 정도 자랄지 몰라 걱정했는데 나름 적당한 위치에서 꽃망울이 맺힌 것 같아 기분이 좋군요. 이렇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