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아깽이 샛별이는 수면 시간은 얼마 정도가 적당 할까? 본문

취미/야웅이와 멍멍이

아깽이 샛별이는 수면 시간은 얼마 정도가 적당 할까?

키키로 2020. 9. 2. 12:56
반응형

한 달도 되지 않는 것으로 짐작하는 샛별이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 2~3일은 사료와 집과 화장실 같은 것을 준비한다고 신경 쓰지 못했는데 샛별이가 생각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료를 구입할 때 서비스로 고양이 장난감을 하나 주면서 30분 정도는 놀아 주어야 한다는 애완 용품 사장님의 말이 생각나서 그때부터 30분씩 하루 2번 정도는 놀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아기 고양이 샛별이 성격인지는 몰라도 혼자서도 잘 놀고 또 놀다 지치면 그 자리에 누워 잠을 자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죠.

 

보통 2시간 정도 활기차게 놀면 잠도 2시간 정도 잔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모습이라 신기하기도 재미있기도 했었지만 원래 그런 가보다고 하고 지나갔었습니다.

 

그런데 샛별이가 우리 집에 오고 한 달이 지나면서부터는 그 전처럼 그렇게 자주 놀아 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내 근처에 와서 혼자 놀다가 자곤 했었지만 혼자서 잘 노는 편이라 별로 신경 쓰지 않았죠.

 

그런데 일주일 전부터인가 샛별이가 하루의 대부분을 잠만 자는군요.

 

물론 밤 1~2시 정도 되면 일어나 혼자 활동을 하는 것 같지만 귀찮을 정도로 활기차게 놀던 샛별이가 너무 잠만 자는 것 같아 아픈 것이 아닌가 걱정되어 고양이 수면 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4개월 미만의 아깽이는 자는 동안 신체를 성장 호르몬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와 배변을 보는 시간 빼고는 대부분 시간 동안 잠을 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픈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며칠 동안 잠만 잤나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 시기라 성장을 위해 잠을 자도록 좋다고 하지만 먹고 자고만 하면 비만과 운동 신경의 발달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려 올 것 같다는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그대로 계속 잠만 자도록 두었을 때 선잠을 자는지 옆을 지나가다가 작은 소리만 내어도 눈을 깔고는 못 마땅한 듯이 쳐다보면 부담스럽죠. ㅡㅡ;

 

낮에 잠을 잘 때는 내 방 침대에서 대부분 잠을 잡니다.

 

그러다 내가 잠을 자려고 하면 그때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는데 문제는 같이 놀아 달라고 괴롭히다가 놀아 주지 않으면 이번에는 어머니 방에 찾아가 귀찮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머니 팔과 다리에 샛별이가 작은 상처를 낼 때도 있어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샛별이가 밤에 잠을 잘 수 있도록 낮에 어느 정도 놀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합니다.

 

그래서 샛별이가 피곤에 지쳐 잠을 자는 것이 아니고 심심해서 자려는 것 같아 보이면 시간이 날 때마다 고양이 장난감을 이용해 운동을 시켜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보통 리듬이 깨어져 계속 잠을 자려고 한다고 생각하면 좀 심하게 운동시킨다는 생각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놀아 주고 심심해하는 것 같으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잠시 놀아 주고 있습니다. 

 

고양이에게도 리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리듬이 깨어지면 계속 잠만 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낮잠은 하루에 2시간씩 2번 정도 자도록 놀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샛별이와 밤낮의 리듬이 같아지도록 맞추어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