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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7 부산 국제 차, 공예 박람회에 갔다가 다도에 빠지다.

키키로 2017. 6.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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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 국제 차, 공예 박람회 무료 입장권을 나누어 주고 있어 신청해 두었다가 오늘 가보았습니다.



오늘 다양한 차 맛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고 갔는데 차를 홍보하는 부수보다는 관련 용품을 홍보하는 부수가 더 많이 보이는군요.  



그런데 집에도 차를 우려내 먹는 주전자와 도구가 있지만  여기 오니 처음 보는 도구들이 많군요.



모양과 디자인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는 비교 자체가 힘들 정도로 디자인이 고급 스럽고 예쁜 것 같습니다.




이것들을 보고 있으니 커피를 주로 마셔 이런 도구가 거의 필요가 없는데도 하나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스를 구경하다 보니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그 옆 테이블에는 앉자 차를 마시고 분들이 보이고는 것을보아서는 차를 무료로 시음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인가 봅니다.


그래서 줄을 서서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줄 옆에 찻잎 심플이 담긴 것이 보여 이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줄 알았는데 홍차로 정해져 있군요.

홍차와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 다시 관람을 위해 부스로 향했습니다. 



부스에서 홍보하는 차를 마시려면 지정된 시간에 부스로 가면 무료로 시음할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전시된 차 용품만 구경했습니다. 



그렇지만 전시된 차 관련 용품들이 예술 작품에 가깝운 것들도 많고,

 


다른 소품을을 이용해 보기 좋게 진열해 놓은 것이 사진 재미가 절로 나는군요.




2017 부산 국제 차, 공예 박람회를 관람하기 위해 벡스코로 갈 때만 해도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실수 있다는 기대감 하나만으로 갔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차 관련 용품들이 너무 고급스럽고 예뻐서 차에 대한 호기심이 절로 생기게 하는군요.




차라고 하면 티백 녹차와 얼마 전부터 핸드 드립으로 내려 마시는 원두 커피가 다라 그런지 그냥 음료수의 일부분이라고 가벼운 생각하고 갔었는데 그냥 마시는 음료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차를 마시는 도구와 주위 환경을 예술로 승화 시켜 가는 과정 같아 호기심을 자극하는군요. 




얼마지나지 않아 예쁜 찻잔과 받침대를 구입해 키우는 초록이를 보면 커피 또는 허브차를 마시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차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 부산 국제 차, 공예 박람회에 가서 자신의 취향과 입에도 맞는 차도 알아 보시고 그 차를 마시며 여운로운 차잔 세트와 다른 소품도 구경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