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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초록이 키우기

[식충이 식물 키우기] 네펜데스 분갈이와 관리하기.

키키로 2017. 6.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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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네펜데스를 구입한 후로는 매년 여름이면 새로 구입하곤 했었습니다.

이번에 초록이를 키우세 되면서 어느 정도 키우고 싶은 초록이를 구입했다고 네펜데스를 구입하고 싶어져 소품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네펜데스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은 처음인데 화분 흙도 흘러 내려 보기 싫고 배송 중에 입은 상처도 보이는군요.



그래도 물로 씻어 주니 그런대로 보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퀴벌레를 잡기 위한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벌레잡이 통이 좀 작은 것 같네요.


그렇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만족하고 화분들 사이에 놓아 두었는데 생각대로 바퀴벌레는 잡지 못하고 그대신 개미는 잘 잡는군요.



그렇지만 화분도 자고 물도 잘 주지 않아서 인지 새로운 벌레잡이 통이 나오기 전에 기존에 있는 통이 다 말라 죽는 것 같아 분갈이를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벌레잡이 통이 새로 나올 때 원래 이런지 자세히 본적이 없으나 통이 나오다가 물라 죽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자라고 있는 작은 통까지는 제거하지 못하고 큰 통 중에서 생명을 다한 것 같은 것만 가위로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대로 흘과 함께 빼서 남는 화분에 솔잎부엽토를 이용해 분갈이해 주었습니다. 



그렇더니 화분 높이가 높아서 벌레잡이 통이 바닥에 닫지 않아 이제는 개미라도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기존에 심어져 있던 화분보다 보기는 좋고 물 관리도 편해진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전에 키울 때는 화단의 흙과 솔잎 부엽토를 이용해 분갈이후 화단에 심어져 있는 향나무 그늘에 두고 물 한 번씩만 주어도 잘 자랐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밝은 그늘이 없어 화분을 어디다 두면 좋을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