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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압력솥 하이클래드 IH 하이브 4.5L / 8인용을 구입했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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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압력솥 하이클래드 IH 하이브 4.5L / 8인용을 구입했습니다.

키키로 2016. 12. 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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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어머님께서 사고를 쳤다며 나를 부르셨어 가보니 싱크대 위에 있는 압력 밥솥 뚜껑을 떨어뜨려 손잡이가 부러졌다고 하시는군요.


어머님 이것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as 맡겨야 합니다....


다시 내 방으로 갈려고 하는데 전부터 압력 밥솥을 새로 하나 구입하려고 생각하셨다며 인터넷으로 압력 밥솥 좀 알아보라고 하시는군요.


이건 그냥 떨어뜨린 것이 아닌 것 같은데... ㅡㅡ;ㅣ



인터넷 검색 결과 많은 사람들이 구입한 풍년 압력 밥솥 가격을 말씀 드렸는데 좀 더 비싼 것 없냐고 하시네요.

기존에 사용한 압력 밥솥은 어머님 지인에게서 좀 높은 가격을 주고 구입한 제품으로 어머님은 그 메이커에 대한 신뢰도가 좀 높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처럼 손잡이가 긴 제품은 20만원 정도하는 제품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손잡이가 싫으시다며 풍년압력솥 하이클래드 IH 하이브 4.5L / 8인용을 구입하라고 하셨어 주문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한 제품과 손잡이 길이와 잠김 해제 버튼의 위치만 좀 다를 뿐이지 사용 방법은 거의 비슷해 잠간 설명을 드렸는데 금방 이해를 하시는군요.







저녁에 밥 먹을 때가 된 것 같아서 나와 보았는데 어머님께서 부엌에 앉자 계셨어 왜 그렇게 안자 있으신지 여쭈어 보았는데 밥이 빨리 되지 않는지 않아 밥이 다되기를 기다리고 있으신 다고 하시네요.



김이 나는 것으로 보아서는 밥이 거의 다되고 뜸만 잠시 들이면 될 것 같은데 아들이 배가 고플까봐 그 기간도 못 기다리시고 손으로 김을 억지로 빼실려고 하시네요.


그러다가 손에 화상 입으신다고 말렸지만 결국 손으로 추를 만져 김을 살짝 빼시는군요.



그리고 2~3분후 김이 완전히 다 빠지고 압력 밥솥 뚜껑을 열어 보니 밥은 잘되었네요. 



어머님 본인보다 아들들을 먼저 생각하는 어머님의 사랑이 더해져 풍년 압력 밥솥으로 한 밥이 더 맛있게 느껴졌나 봅니다.

이제부터는 맛 있는 것 있으면 어머님부터 챙겨 드시고 모든 일에 어머님부터 어머님부터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