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길고양이 키우기] 화장실이 집이되어 버린 길고양이 복순이. 본문

취미/야웅이와 멍멍이

[길고양이 키우기] 화장실이 집이되어 버린 길고양이 복순이.

키키로 2016. 5. 25. 21:05
반응형

언제인가 부터 복순이가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되어 보았는데 고양이 화장실 모래 펠레스우드 펠렛이 물을 먹어 부피가 많이 늘어나 있군요. 그래서 복순이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화장실 모래를 새 것으로 갈아 줄려고 하는데 복순이 집으로 만들어 주어라고 하시는군요.

비가 오면 보일러 실에 비가 조금씩 새어 복순이 집이 젖어 그 때마다 집에서 자지 못하고 보일러실 한 구석에서 잠을 자곤하는 것이 신경쓰였는데 좋은 생각 같았습니다.



그래서 구입후 처음으로 복순이 화장실을 씻어 주었습니다. 



햇빛에 고양이 화장실을 말린후 화장실 안에 쿠션을 깔아 주었습니다. 



그렇더니 화장실을 이용한 경험이 있어서 인지 얼아서 들어가 쉬고 있네요.

그 전에 고양이 집보다 넓고 튼튼해 보이는 것이 괜찮네요.


어머님이 복순이를 싫어하시는 것처럼 말하지시만 속을는 복순이를 많이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 집에서 잘 쉬다가도 복순이 사료를 주로 가거나 어떻게 지내는지 보러 가면 은근 살작 내 침대로 올라와 자기 집보다 편안하게 쉰다는 것입니다.



어쩔 때는 내가 침대에서 잘 쉬고 있는 복순이를 귀찮게 하는 것 같은 생각까지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