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길고양이 키우기] 순진하고 겁많은 복순이도 영역 싸움을 시작하다. 본문

취미/야웅이와 멍멍이

[길고양이 키우기] 순진하고 겁많은 복순이도 영역 싸움을 시작하다.

키키로 2016. 4. 1. 09:55
반응형

복순이가 우리 집을 처음 찾았을 때 처음 찾아 왔을 때 머리에 뾰족한 것에 맞은 것 같은 작은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 때는 무심고 보아 넘겼는데 요즘 복순이에게 다른 고양이와는 다른 미묘한 기장감이 흐르는 고양이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길 거리 생활을 할 때 다른 고양이 발톱에 맞아서 난 상처가 아닌가 짐작이 가는 사건이 일어나 그 이야기를 해 볼가 합니다.


복순이가 우리 집에 무물 면서 고양이 한 마리가 찾아와 복순이의 사료를 먹고 가는 것을 자주 볼 수가 있있었지만 복순이는 다른 고양이가 자기 사료를 먹는데도 자기 집에 엎드려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을 보고는 이상하게 생각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복순이가 먹보이다 보니 다른 고양이의 사료도 먹는 것을 보았고 또 다른 고양이가 먹고 있는 옆에서 좀 달라고 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도 보아 자기도 그렇으니 다른 고양이가 먹도록 나두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관련 글 보기


그런데 몇 칠전부터 복순이가 밤에 위출을 하고 내방 침대에 와서 쉬다가 나가곤 합니다.


그날도 복순이가 밤 12시가 넘어 내방으로 놀러아 쉬는 것을 보다가 1시가 넘어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 봅니다. 잠결에 복순이의 이상한 울음 소리가 들려 눈을 떠보니 우리 집에 자주 잦아와 복순이 사료를 자기 것인양 먹던 검은 고양이가 내방 안까지 들어와 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 동안 복순이 사료를 먹으로만 오는 줄 알았던 검은 고양이가 내방까지 왜 들어 왔는지 궁금해 따라 나가 보았는데 복순이도 그 고양이를 경계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면 내 뒤를 따라 오네요. 


그리고는 그 고양이가 담을 넘어 도망을 갔는데도 담 주위를 둘러 보는 듯한 행동을 하며 그 주위를 서성 거리는 것을 보고는 잠을 자로 갔습니다.


그 다음 날 복순이 사료 먹는 것을 지켜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한 쪽을 쳐다 보며 경계를 하는 군요.

그래서 그 쪽을 보았는데 역시 그 검은 고양이가 이 쪽을 보고 서있네요.


그 다음 날은 1층 가계 지붕위에서 자기 집인양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복순이와 무슨일이 있었던 것 같아 1층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복순이와 암것을 옆에 두고 둘이 싸움을 한적이 있다고 하는 군요. 그 때 복순이가 때려 쫗아 버려다고 합니다.



그 때의 일을 보복이라도 할여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화해를 하기 위해 찾아 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복순이는 아직 많은 경계를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복순이가 싸움에서 이겼다고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싸움에서 이긴 고양이의 행동 같지는 않고 겁을 먹고는 피하는 뜻한 행동을 취하는 복순이가 좀 이해가 안되는 군요.


오늘도 낮에 잡자기 복순이가 방안으로 뒤어 들어와 먼 일이 있구나 쉽어 나가 보았는데 역시 그 검은 고양이가 또 찾아 왔네요.


겁을 먹고 방안으로 도망 올 때는 언제이고 내가 옆에 있어 힘이 생겼는지 먼저 다가가 발로 공격할여고 하는 시늉을 하는군요.



다행히 큰 싸움은 일어 나지 않았지만 요즘 복순이에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복순이의 나이도 1살이 다되었으니 이제는 여자 친구도 사귀야할 것이고 자신의 영역도 관리를 해야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길거리 생활보다는 안락한 생활에 익순해져 버린 순진하고 겁많은 복순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복순아 내가 니 영력 싸움하는 것까지 따라 다니면 도와 줄 수는 없으니 피하지만 말고 직접 부딪쳐 이겨나가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혼자 밥 먹는 섭관부터 길려야 한다.  복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