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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맛'이라는 책을 읽고...

키키로 2016. 2.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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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구입하면 같이 오는 설명서도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책이음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사진 관련 책을 자주 빌려 보게 되는군요.


기초적인 내용의 책을 몇 권 읽었다고 이제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책을 읽고 싶어 '사진의 맛'이라는 제목의 책을 대여해 왔습니다.



그 동안 사진을 찍을 때 눈에 보기 좋은 것을 있는 그대로 담아 왔는데 이 책에서는 '사진은 눈에보이지 않는 것을 찍는 것이다'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자신만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서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사진의 출발이다.'라고 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진에 대한 생각하고는 좀 다른 말을 하네요.


블로그를 하다보면 사진 찍여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의 특성상 그런지 아니면 성격인지 그 때 별 생각 없이 사진을 찍어 올리는데 좀 생각해 볼만 이야기도 있군요. 



사진....


그냥 그 순간을 기록하는 도구로 정도 생각했는데 다른 나만이 볼 수 있는 의도와 관점으로 나 만의 개성이 잘 나타난 사진을 찍으라는 말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말을 남기는 책인 것 같습니다.


아직 초보라 그런지 이 책에 적흰 말은 어느 정도 공감이 가지만 그냥 평범해 보이는 사진....

예술이라는 개념으로 사진을 접근하니 갑자기 사진이 어렵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