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김주원의 DSLR 사진 입문을 읽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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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의 DSLR 사진 입문을 읽고....

키키로 2016. 1.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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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다 보니 책을 얽은지 언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책이음 도서관 카드를 발급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도서관을 찾았다가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저부터 읽고 싶었던 사진 관련 도서를 대출 받기 위해 구포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카메라 구입 때 주는 설명서도 읽어 본적이 없는데 먼 바람이 불었는지....

사진을 많이 찍지 않지만 그래도 블로그를 하면서 글을 적기 위해 틈틈히 사진도 찍었고 그리고 몇년 전에는 코스프레 동호회도 나가 사진도 찍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다른은 특정 위위만 클로즈 업해서 잘도 찍던데 난 왜 자신을 자르지 못하고 전체 사진만 찍을려하고 하는지 몰랐습니다


몇 십장을 찍어도 같은 구도 같은 느낌의 사진들 뿐...


어쩌면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를 듣기 싫어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아무 생각 없이 찍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해답은 책 첫 페이지에 있었다.


그런데 나만 그렇게 찍는 것이 아니군요.


자신을 처음 찍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체 사진을 찍는 다고하는군요.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찍어 왔기 때문에 카메라를 처음 접했을 때와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이 아직도 그냥 평법한 사진을 찍어 있나 봅니다.



김주원의 DSLR 사진 입문에는 어떤 카메라가 좋은지 그리고 어떤 렌즈를 사용하면 좋을지 등 카메라를 처음 접했을 때 가지는 궁금해하는 많은 질문의 해답이 있지만 전 이 책에서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나만의 느낌을 사진 속에 담는 연습을 해야 겠다는 배운 것 같습니다.


사진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는 것이 아니라 예술이므로 자신의 생각을 담아 찍어야 한다는  것을 배운 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모람이 있네요.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