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문 언덕
신형 점팔 렌즈 캐논 EF 50mm F1.8 STM 으로 음식 사진 찍기 도전. 본문
맛집에 가서 음식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려 보고 싶다는 생각을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 사진기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하는 초보라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어머님께서 집 근처에 있는 돼지 복밥을 먹자고 하셨어 새로 구입한 점팔이 렌즈(캐논 EF 50mm F1.8 STM)을 가지고 갔습니다.
가지고는 왔지만 음식점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옆에서 쳐다 보는 것 같고 무언가 어색하네요.
그래도 카메라와 렌즈를 챙겨 왔으니 사진은 찍으야죠.
스마트폰으로 찍을 때와는 사진의 느낌이 다르네요.
돼지 국밥을 먹으며 옆에서 쳐다 보든 말든 한 장씩....
사진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손 가는 대로 대충 찍지만 카메라 사진 찍는 용도 말고 사람들의 시선에 의식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이 쳐다 보든 말든 밥 한 수가락 먹고 사진 한장 찍고 하다 보니 거의 다 먹었네요.
캐논 600D를 가지고 음식점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그래도 해 보니 찍기는 찍는군요.
좀 더 연습하면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도 캐논 600D로 사진 찍기 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팔이 렌즈로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일어 나서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앉자서도 그런대로 찍을 수 있어 음식 사진 찍을 때 그렇게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가까이 가서 좀 더 찍으려고 하면 초점을 못 잠고 더 많은 음식을 찍으려고 하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는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직은 사진을 보니 왜 사람들이 점팔이, 점팔이 하는 줄 조금은 이애가 될 것도 같습니다.
어두운 식당에서 그냥 찍은 사진인데도 밝고 색감도 선명도 좋고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된 것이 보기 좋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점팔이 , 점팔이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