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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넣고 돌렸는데도 동작하는 소니 보이스 레코드 ICD-UX543F.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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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넣고 돌렸는데도 동작하는 소니 보이스 레코드 ICD-UX543F.

키키로 2015. 12. 2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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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어플을 이용해 녹음하다가 보이스 레코드를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니 보이스 레코드( ICD-UX543F)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강의 내용을 녹음할 일이 있어 가지고 나갔다 와서는 세탁을 한다고 옷을 달라고 해서 주었습니다. 


몇 칠후 녹음한 내용을 다시 듣기 위해 찾다가 보이스 레코드를 꺼내지 않고 준 것이 기억나 겁하게 옷을 찾아 보았는데 주머니 속에 있네요.  


자크가 잠겨 있어 보이스 레코드가 옷 밖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세탁하는 동안 물이 스며 들어가 보이스 레코드가 완전 잠겼나 봅니다. 


보이스 레코드 액정에 물이 꽉 차있네요.

그래도 전원이라도 들어 올지 몰라 켜보았는데 역시 아무른 반응이 없군요.


좀 더 있다가 말이 완전히 마르면 전원을 켜 볼 걸하고 괜히 지금해 전자 회로까지 망가진 것이 아닌지 후회를 했지만 이미 늦은 것. 

 


그래서 책상 위에 던져 놓았는데 몇 칠후 보니 책상 위에 보이스 레코드에서 나 온 물 자국이 보이는군요.

이 정도면 AS를 보내도 부품을 거의 다 교체를 해야 할 것 같아 새로 고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포기하고 다시 책상 위에 던져 놓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 가까이 책상 위에 방치해 두다가 보이스 레코드 저렴한 것이라도 다시 하나 구입할까하고 컴퓨터 앞에 앉잤다가 보이스 레코드가 보여 마지막으로 충전을 해 보기 위해 핸드폰 충전기에 연결했는데 보이스 레코드의 led가 깜박이는 군요. 


그래서 컴퓨터에 연결해 보았는데 전에 녹음한 파일이 보이는군요.  

구입하고 제대로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버려야 하는 줄 알았는데 동작을 하는 것 같아 기쁘네요.



이번에는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후 보이스 레코드 테스트를 위해 녹음도 해 보고 재생도 해 보았는데 액정만 보이지 않지 다른 기능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액정 화면이 보이지 않으니 충전지가 얼마나 나았는지 학인할 수도 없고 메뉴를 볼 수 없어 라이오 등 다른 기능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만 녹음 기능과 재생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요즘 전자 제품이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운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버려야 하는 줄 알고 속이 상했는데 동작되니 기쁩니다.


보이스 레코드의 액정에 들어가 있는 물이 마르면 액정도 정상 동작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