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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 키우기] 복순아 염산 먹은 것은 아니제. 본문

취미/야웅이와 멍멍이

[길 고양이 키우기] 복순아 염산 먹은 것은 아니제.

키키로 2015. 12. 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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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막혀 아무리해도 뚫리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1층 배관이 막흰 모양입니다.  


주인이 우리 집 변기에 염산을 부어 뚫어 보자고해 변기에 염산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변기 물을 내리고 변기 뚜껑을 닫고 병을 버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복순이가 먹은 것을 다 토해내고 있네요.

물 그릇의 물은 잘 먹지 않고 화장실 세수대야의 물을 즐겨 먹는 길 고양이 복순이의 습관과 나의 부주의가 일을 낸 것 같습니다.



복순이가 물 먹으로 화장실에 들어 갔다가 독한 염산 냄새를 맏고 그러는 것이 아니가 싶어 들어가 보았는데 냄새가 조금 나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았지만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 일 수도 있겠지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복순이가 알아서 사료를 먹는 것 같고 



침대에 놀러와 재롱도 부리고 해서 괜찮은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침대에서 뛰어 내려 와서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 것 같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토해 내는군요.



사료는 없고 물만 토했지만 걱정이 되어 복순이 화장실을 들여다 보앗는데 설사를 해 놓았네요.


전에 목욕 시켜 준 적이 있는데 그 때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몇 칠을 설사를 한 것 같은데 이 번에도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자기 털을 삼켜서 토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 오래만에 털 손질도 해 주엇습니다.



복순이가 사료 먹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다 다시 토하면 동물 병원에 대리고 갈려고 2시간 정도 지켜 보았는데 일광욕도하고 파리와 놀기도 하고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 혼자 사료를 잘 먹지 않고 내가 옆에 있어야지만 사료를 먹어 투정을 부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복순이 살이 빠지는 것 같고 사료를 먹을 때 그릇을 머리로 밀고 다니며 열심히 먹는 것 같지만 사료량은 별로 주는 것 같지 않아 이상해 자세히 관찰해 보았습니다.



사료를 먹는 것은 어쩌다 하나 정도이고 대부분 입에 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하네요.


결정적인 것은 집안으로 들여 보내니 음식물을 모아 두는 봉지 있는 곳으로 달려가 닭 뼈에 붙은 고기를 먹네요. 



이 건 복순이가 배가 고플 때하는 행동이라 사료가 아니면 다른 먼 문제가 있어 사료를 먹지 못하고 먹는 시늉만 낸 것으로 판단하고 근처 애견 샵으로 가서 참치 캔 두 개를 구입해 와 주었습니다.  



그렇더니 캔은 잘 먹네요.

그렇게 배고프면서도 사료는 먹지 못하고 주인이라고 재룡도 부려주고 먹는 시늉을 한다고 얼마나 고생했니, 그 마음을 몰라 주어 미안하다 복순아.



마지막 한 캔은 1/3 정도 먹고 남겨 두었다가 밖에 놀러 갔다와서는 다 먹었네요.  

그리고 조금 남아있든 사료도 다 먹었네요.


속이 너무 비어 사료가 맞지 않았나 봅니다.


좀 더 지켜 보아야 겠지만 복순이가 사료를 조금씩 먹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고양이 간식을 주문해야 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결막염이 걸렸을 때 약을 먹이기 위해 캔을 구입해 주고는 캔을 준 적이 없어 이 번 기회에 캔 두 박스 주문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