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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문 언덕
어머님께서 산딸기 나무를 시골에 심어 놓으면 좋겠다고 하셨어 2월말인가 구입했었습니다.구입했을 때는 잔 뿌리는 없고 긴 막대기에 굵은 뿌리만 있는 묘목이었는데 봄이 되는 새싹이 나오는 것 같더니 이제는 가지가 잎의 무게를 이기지 못할 정도로 자랐네요. 그런데 문제는 좀 떨어져서 보면 보기 좋지만 가까이 가면 진드기와 개미들이 산딸기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이 보기 싫군요. 처음 초록이를 키울 때는 개미들이 진드기를 공격해 제거해 주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서로 공생하는 관계로 진드기가 있는 곳에는 개미들이 찾아 가는군요. 진드기가 있는 곳은 개미가 찾아 가므로 어디에 진드기가 있는지 찾기는 좋지만 진드기를 개미가 키운다고 생각하니 개미가 좋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커피 가루를 이용하면 벌레 퇴치에 도..
처음 키운 초록이가 로즈마리 입니다. 그 때 인터넷 검색으로 얻은 정보로 2~3일에 한 번씩 물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 달 동안은 잘 자라는 것 같다가 물을 주는 것을 빼 먹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로즈마리가 말라 죽는 것이었습니다.그러면 새로 로즈마리를 구입하고 또 몇 달 뒤에 죽이고 구입하고를 반복했었죠. 그렇게 2년 정도 로즈마리만 구입을 한 것 같습니다.그러다가 초록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이사를 하면서 유실수에 빠져 100개가 넘는 화분을 관리했으니 많은 묘목을 구입했었죠. 그러면서 물 관리하는 법도 조금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며 2~3년 초록이를 키우지 않다가 올 봄에 다시 키우게 되었지만 물 관리하는 법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봄에 로즈마리를 구입해 가지 정리를 하며 포트와 화분에 삽목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나름 좋은 가지를 삽목해 놓은 포트는 물 관리를 잘 하지 않다 보니 말라 죽어 버리고 살면 좋고 죽으면 어절 수 없다는 생각으로 화분에 삽목해 놓은 로즈마리 가지는 아직 생기가 있네요. 화분 세 곳에다 삽목해 놓은 것 중에 하나는 죽고 그 중에 두개가아직 생기가 있는데 구아바 화분에 삽목해 놓은 로즈마리 가지에서 새로운 싹이 나오는 것을 보아서는 뿌리가 내리지 않았을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4월 21일 날 삽목한 것이 이 정도면 거의 로즈마리 성공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로즈마리 생명력이 강하다 보니 확신을 못해 그냥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때 블루베리 화분에 삽목한 것인데 줄기는 죽은 것 같은데 잎은 생기가 있고 작..
방안 공기 정화 목적으로 뱅갈고무나무를 한 그루 구입했습니다.그렇지만 2,5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뱅갈 고무나무의 크기가 너무 작다는게 함정이네요. 그렇지만 귀여워 화분에 심어 놓고 관심을 가지고 지쳐 보았죠.관련글 보기. 언제 쯤이면 자랄까하고 의문이 었던 뱅갈 고무 나무에서 잎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는 걸 귀여워 만지다 그만 떨어 뜨리기 두장, 그 다음부터는 조심해야지 생각했지만 새로 나오는 잎이 어리고 연약해서 인지 살짝만 스쳐도 흰 피를 보이다 자라면 저렇게 잎이 상처 투성이가 되는군요. 뱅갈고무나무의 수형을 잡기 위해 지지대릴 세워 주었는데 위치를 변경하다 줄기에 상처를 주었는지 또 흰 피를 흘리네요.그런 걸 보면 뱅갈 고무 나무가 어려서 그런지 잠 연약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날이..
처음 초록이를 키울 때는 자연스럽게 자라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화분에 거름과 비료를 주지 않고 거의 물남 주고 키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쩌다 질금 찌꺼기 같은 것이 생기면 화분에 조금씩 주기는 했지만 그것은 선택 받은 몇 몇 화분이고 그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이 번에 새로 초록이를 키우면서도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시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거름으로 주면 좋다고해 커피 찌꺼기와 단술을 만들고 나오는 질금 찌꺼기만 거름으로 주고 키울 생각이 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에 유실수를 몇 그루 화분에 키워 본 경험으로는 거름이 부족하면 열매가 익기도 전에 다 떨어졌던 것 같아 그럼과 비료를 주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아 결국 알비료 몇 통을 구입했습니다. 막상 구입해 알비료를 화분에..
초록이를 키우다 보면 번식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다른 초록이가 자라고 있는 화분에 죽으면 어쩔 수 없고 살면 좋다는 생각으로 꽂아 놓는 방법을 많이 이용했고 지금도 자주 이용하는 삽목법 입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삽목이 잘되고 생명력도 강한 로즈마리 같은 초록이는 잘 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실패 확률이 높아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 다름으로 시도한 방법은 포트에 따로 삽목해 놓는 방법인데 물 관리를 잘 해주지 않다 보니 잘 성장도 하지 않고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아 포기를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시도해 본 방법이 물꽂이인데 이것은 흙에 삽목해 놓는 것보다는 관리도 쉽고 뿌리도 잘 내리는 것 같지만 뿌리가 자라는 것이 보여 자주 상태를 확인하..
그 동안 가지치기를 해 주지 않아 보기 싫게 자란 가지를 봄에 정리해 주었더니 좀 앙상하군요. 그래서 꽃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꽃 봉오리 하나가 맺힌 것이 보이는군요.그 꽃 봉어리가 몇 칠전부터 조금씩 변화가 조금씩 보이드니 이제는 거의 시간마다 보아도 그 변화를 느낄 수 있군요. 꽃봉오리가 벌려 지기 전 이 때의 모습이 꽃이 활짝 피었을 때보다 더 예쁜 것 같습니다. 꽃 봉오리가 벌려지는 것을 보았어는 오늘기다리던 꽃이 활짝 필 것만 같습니다. 순백색 꽃치자 꽃이 활짝 피면 그 모습도 예쁘지만 달콤한 향기로 코를 즐겁게 해 줍니다. 이 향기가 좋아 화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꽃치자를 키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올 3월 초에 구아바를 배송 받았을 때는 택배비 포함 1,8000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내 놓은 구아바가 냉해로 새싹들은 다 죽고 잎도 검은색 반점으로 보기 싫게 변하고 다시 겨울로 돌아간 뜻한 구아바를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준비 없이 초록이를 키우다 보니 화분의 물 빠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잦은 분갈이로 그 많았던 잔 부리도 거이 다죽고 굵은 뿌리 몇 개만 남아 혹시 죽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가지를 잘라 삽목도 해 놓고 그렇다 보니 구아바 수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좀 불만이 었습니다. 그러다 4월 7일쯤인가 부산 노포동 장날에 놀러 갔다가 1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구아바 묘목을 보고는 같은 가격이면 수형도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보고..